세스고딘 인터뷰를 보고.

내가 가진 자원을 활용해서 좋은 영향력을 만들어 보자.

by Mindful Clara

내가 가장 존경하는 작가 세스 고딘의 인터뷰가 유튜브에 올라왔길래 얼른 클릭해보았다.

'최성운의 사고실험' 채널. EO 라는 채널에서 운영 되었던 코너인데 나와서 독립하셨다. 깊이있는 질문도 자연스럽게 하시고 편안하게 인터뷰를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끝까지 시청. 역시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세스 고딘의 새로운 책 출간에 맞춰서 제작된 영상이라 책의 내용도 조금 언급이 되지만 나는 그냥 내가 인터뷰를 보고 느낀 것을 조금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의 모든 생각은 여기서 시작이 되었다.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고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우리는 모두 다른 양의 자원을 갖고 살아간다.

시작부터 다양한 혜택을 누리며 많은 자원을 보유한 사람도 있지만 거의 갖지 못한 채 세상에 나온 사람도 있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자원은 무엇일까? 그 자원을 활용해서 어떠한 노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제한된 시간과 자원을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나의 자원은 무엇일까?

요리스킬, 건강요리 지식, 바이올린, 취미 달리기/마라톤 경험 등

활용 가능한 지식과 경험들이다.


1. 내가 가진 자원으로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찾는다. 자원이 부족하면 적은 청중에게 집중한다. 왜냐하면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어디에든 있기마련이다.

2. 시간을 갖고 꾸준히 나의 청중과 공감하면서 관계를 쌓는다.

3. 현재 나의 타이밍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4. 오늘 최선을 다 하고 내일 조금더 나은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한다.


나에게 적용해 본다면..

1. 사람들에게 건강요리 지식을 나누고 싶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함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기에 나의 달리기/운동 여정도 공유한다. 혼자 운영하기 때문에 내 속도에 맞춰서 최선을 다한다.

2. 느리지만 꾸준하게 규칙적으로 영상을 업로드한다. 댓글로 구독자와 소통하며 그들의 의견을 영상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다.

3. 유튜브는 이미 포화상태처럼 보이지만 진심을 다하면 내가 갈길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아이를 키우면서 정신이 늘 없지만 지금이 가장 여유롭다고 생각한다. 상황탓은 끝이없으니. 완벽한 때란 없다.

4.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고 현재 만들 수 있는 수준의 영상을 만든다. 오늘의 경험을 통해 내일은 더 나은 기획을 할수 있다.


영상 속에서 매몰비용에 (sunk costs)관한 이야기도 나온다.

돈을 들여서 공부했던 것들, 인생에서 많은 노력을 들였던 것들이 더이상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과감히 버릴 수 있어야 한다. "if it no longer serves you, let it go."

예) 주문한 음식이 맛이 없는데 돈을 냈기 때문에 억지로 먹어야 한다는 생각. 남이 준 필요없는 물건을 비싼것이라고해서 끝까지 보관하려고 하는 것(쓸모없는 것들로 넘쳐나는 집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잘못된 것에 노력을 쏟는 매일매일이 올바를 일을 할 수 있는 하루를 잃게 만든다.


어린시절부터 30까지 바이올린을 공부하고 연주했다. 단연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입한 분야이다. 지금도 예술을 사랑하고 음악을 즐기지만 내가 평생 하고싶은 '일'과 연결 되지는 않는다. '지금까지 한 것이 너무 아깝지 않냐'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이것은 나에게 더이상 취미 이상/이하도 아니다. 물론 취미로 음악을 연주하고 즐기는 것도 유용한 컨텐츠가 될 수는 있다. 하지만 현재 건강요리와 음악 두가지를 다 잡기에는 시간과 에너지에 무리가 있고 하나는 놓아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세스고딘은 자신의 블로그에 30년 가까이 글을 올리고 있다. 매일 글을 쓰기 때문에 겹치는 내용도 많고 최고의 글도 아니라고 하지만, 스스로 정한 '프로젝트에 늦지 않는다'는 기준을 가지고 일단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으로 내보낸다.


매일 글을 쓰고싶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는 나이지만 늘 어렵게 생각하고 비판을 두려워 하기에 지속하기가 쉽지 않았다.

세스고딘이 말하길,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하는 연습이다. 글을 쓰기위해 일부러라도 '오늘은 무엇을 느꼈지?'를 질문하게 만든다고 한다. 머리속의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는데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생각 연습이 나를 더 나아지게 만든다.


이세상에 완벽하게 새로운 사실은 없다. 이 인터뷰 역시 세상에 없는 것들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아이디어들을 '세스고딘' 그의 생각으로 풀어내 주어서 너무 흥미로웠고, 나는 그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 유익했다.


https://youtu.be/mLNlUYm0LqU?si=sIXYh2dum1G_QQ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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