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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ONE WORD "끈기"

나의 ONE THING

by 마음돌봄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다.

지적호기심 혹은 지적허영심.

나쁘게 말하면 변덕이 심한 것일 수도 있고

좋게 말하면 다양한 모습에 관심이 많은 사람일 수도 있다.

직장을 다닐 땐 2년 남짓이 늘 고비였다.

가장 부러운 사람이 10년 이상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다.

멀티플레이어가 각광받고, N잡러의 시대라고들 한다.

더 나아가 이젠 디지털노매드 시대이기도 하다.

이렇게 바빠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쫓아다니며 살다 느낀 것은 그래도 한 분야의 끝을 파보는 게 엄청난 자산이라는 것이다.

잘 익은 귤 골라내듯 이것저것 찔러보는 것이 아니라 숙성된 과일이 될 수 있도록 익어가는 것도 인생에서 필요하다.

한 곳을 들이 파는 것이 결국에 가지를 뻗어 나아가는 법이다.

새싹이 미처 잘 자라기도 전에 물 주는 것을 그만두지 말자.

하나의 동작을 정성스레 해보자.

주변의 걱정과 우려에 흔들리지 말고 끝까지 버텨보자.

결정은 신중하게 행동은 지속적으로.


그러다 이게 아니면, 바꾸면 되지.

올 한 해 끈기 있게 살아볼게요.

푸른 용띠는 아니지만 용과 관련 있는 한 사람으로서, 비상하라.

비룡, 날아라 드래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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