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4화. 불안과 두려움

by 김푸름 상담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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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국내최초 감정심리학자 김푸름입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셨어요?


혹시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했지만, 괜히 마음이 허전하거나,

알 수 없는 불안이 가슴 한쪽을 톡 건드렸던 순간이 있으셨나요?


요즘 들어, 이유 없이 마음이 불안해지거나

갑자기 두려움이 몰려와 밤잠을 설치거나

몸이 괜히 두근거리는 순간, 정말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감정이에요.


사실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을 모두 자주 경험하지만,

그 두 감정을 헷갈리기도 하고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막막할 때가 많죠.

오늘은 불안과 두려움이 왜 비슷하게 느껴지는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나누어 보고,

불안에 대처하는 실전 방법도 하나씩 직접 해보며

마음의 힘을 길러볼 거예요.


혹시 불안이나 두려움이 마음을 스치고 지나간 순간이 있다면

부담 없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1. 불안과 두려움, 왜 비슷하게 느껴질까요?


우리 뇌는 불안과 두려움, 두 감정을 모두 ‘생존의 위협’이라고 느끼고

우리 몸과 뇌는 ‘위험 신호’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의 위기 대응 시스템인 ‘투쟁-도피 반응’이 작동하면서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몸과 뇌가 반응해요.


심장이 빨리 뛰거나, 숨이 가빠지거나, 손발에 땀이 나거나,

근육이 긴장하거나, 소화가 안 되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머리가 멍하거나 집중이 안 됩니다.


이런 반응은 실제로 몸 안에 ‘경보 시스템’이 울려서 생기는 거예요.


우리 뇌의 편도체는 두 감정을 거의 똑같이 인식해요.


우리 뇌 속에는 편도체라는 “감정 경비병”이 있는데,

이 친구가 실제 위험(두려움)이든 상상 속 위험(불안)이든

구분하지 않고 똑같이 “비상사태야!”라고 인식해요.


즉, 실제로 위급할 때나, 단지 걱정만 할 때나

몸은 똑같이 ‘위험 경보’를 울리는 겁니다.


그래서 두려울 때와 불안할 때 몸의 느낌이 비슷하고,

심지어 아무 일도 없는데도 불안할 때,

몸이 쿵쾅거리고, 잠도 안 오고, 손에 땀이 나는 거예요.


불안과 두려움은 결국 나를 위험에서 지키려는

몸과 뇌의 본능적 시스템이에요.

둘 다 생존을 위한 ‘마음의 경고벨’이기 때문에

느낌도, 몸의 반응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불안과 두려움이 헷갈리는 거죠.


2. 불안과 두려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두 감정은 다섯 가지의 기준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무엇 때문에 생기느냐, 언제 느끼는 감정이냐, 몸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얼마나 이 감정이 오래가느냐, 무엇을 하게 만드느냐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무엇 때문에 생기느냐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두려움은 내 눈앞에 뚜렷한 위협이나 위험이 있을 때 생깁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큰 개가 달려올 때,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차가 빠르게 달려올 때처럼 말이죠.


불안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 걱정될 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생깁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아플까 봐, 돈이 부족해질까 봐 미리부터 걱정될 때처럼 말이죠.


두 번째, 언제 느끼는 감정인가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두려움은 ’바로 지금, 그 순간에‘ 느끼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길에서 차가 급하게 달려올 때 우리는 두려움을 느끼죠.


불안은 ’미래를 생각할 때, 아직 오지 않은 일 앞에서‘ 느끼는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내일 건강 검진 결과가 안 좋게 나올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할 때 느끼는 거죠.


세 번째,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두려움은 즉각적이고, 강렬하고, 짧게 몸이 반응하는 겁니다.

“지금 내 눈앞에 위험이 닥쳤어!”이라고 뇌가 판단하면

심장이 ‘쿵!’ 뛰고, 온몸이 순간 얼어붙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바로 피하려는 행동이 나와요.

예를 들어, 갑자기 산에서 뱀을 마주치면 생각할 틈도 없이

몸이 움찔하거나, 소리 지르고, 뛰어서 도망가거나 뒷걸음질 치죠.

즉, 몸이 ‘순간적으로’ 강하게 반응하는 게 특징이에요.


불안은 ‘아직 오지 않은 일,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에

몸이 당장 튀어나가거나 얼어붙진 않지만,

심장은 은근히 두근거리고, 속이 답답하거나, 밤에 잠이 안 오고,

자꾸 생각이 많아져요.

예를 들어, 건강검진 결과가 걱정돼서 특별히 무슨 일이 없는데도

며칠이고 계속 마음이 불하고, 입맛이 없고, 몸이 쑤시고,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죠.

즉, ‘지속적이고 은근하게 계속되는’ 몸의 불편함이 이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넷째, 얼마나 오래가는가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두려움은 짧고 강렬하고, 지나가면 금방 사라집니다.

예를 들어, 밤에 산책을 나갔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큰 개가 튀어나왔어요.

그 순간, 심장이 쿵! 뛰고,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치거나 소리 지르게 되겠죠.

그런데, 개가 그냥 지나가고 아무 일도 없으면 5~10분 안에 심장이 진정되고,

몸이 다시 편안해져요.

즉, 두려움은 실제 위험이 사라지면 내 마음과 몸도 비교적 빨리 평소처럼 돌아옵니다.


불안은 은근하게 오래 가고, 며칠이고 마음에 남아요.

예를 들어,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 결과를 받을 때까지

“혹시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어쩌지…”하며

며칠이고, 심지어 일주일, 한 달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하고 잠이 안 오고, 자꾸 걱정이 머릿속을 맴도는 거죠.

즉, 불안은 잔잔한 파도처럼 오래 지속되고, 특별히 무슨 일이 없는데도

며칠, 때론 몇 달씩 내 마음을 붙잡고 불편하게 하는 감정이에요.


다섯째, 무엇을 하게 만드는가를 기준으로 살펴볼게요.


두려움은, 지금 바로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두려움은 뇌와 몸이 “살아남아야 해!” 하는 비상벨을 울릴 때 생기는 감정입니다.

그래서 생각할 틈도 없이, 즉각적으로 몸이 ‘움직이게’ 만들어요.

예를 들어, 갑자기 차량이 내 앞으로 달려올 때, 본능적으로 “확!” 피하는 거죠.

혹은 큰 개가 쫓아오면 반사적으로 뒷걸음질 치거나 가까운 곳에 숨습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즉시 “살려주세요!” 소리치거나 119에 바로 전화를 합니다.

때로는 너무 놀라서 짧은 순간 ‘몸이 굳어’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어요.

두려움은 머리로 따지기 전에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위험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아주 본능적이고 즉각적인 힘이에요.


불안은 ‘생각’이 많아지고, 망설임이 생깁니다.

불안은 지금 당장 위험하지 않아도

“혹시…”, “만약에…” 같은 미리 걱정하는 감정이에요.

그래서 몸이 즉시 움직이기보단 생각, 고민, 계획 세우기, 망설임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혹시 건강에 문제 생기면 어떡하지?”

병원에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머릿속에서만 돌고 돌며 계속 생각만 합니다.

“노후 준비를 더 해야 할까?”

연금, 보험, 투자 등 여기저기 알아보지만 막상 결정은 못 하고

계속 미루게 되는 등 계획은 세우지만 실행을 못합니다.

“혹시 사람들 앞에서 실수하면 어떡하지?”

모임이나 약속, 강연에 자꾸 나가지 않게 되거나 피해버리는 회피 행동을 보입니다.

여행을 갈 때

“비 오면 어쩌지? 길을 잃으면 어쩌지?” 걱정하면서 짐을 계속 싸고, 또 싸고,

준비를 계속하게 됩니다.

때론 계획만 세우다 정작 실행은 못 하고, 마음만 계속 바쁘게 돌아갑니다.

“걱정만 하다 하루가 다 간다” 이런 느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거에요.


불안은 머릿속에서 이런저런 생각과 걱정이 끊임없이 돌아가게 만들어요.

준비는 열심히 하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긴 쉽지 않죠.


두려움은 불이 나면 바로 뛰쳐나가는 힘이고,

불안은 혹시 불이 날까 봐 소화기 위치를 열 번, 스무 번 확인하고,

잠들기 전에 또 걱정하는 마음이에요.

여러분, 두려움과 불안에 대해서 이제 조금 구분이 되시나요?


3. 불안과 두려움, 함께 구분해 볼까요?


여러분, 제가 지금부터 짧은 상황을 몇 가지 말씀드릴 텐데요.

이게 불안인지, 두려움인지 한 번 맞혀보시겠어요?


➀ 예시1

“밤길을 걷는데, 갑자기 뒤에서 발소리가 들립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땀이 나고 주변을 살피며 걸음을 빨리 걷게 됩니다.”

이건 불안일까요, 두려움일까요?


해설: 이건 바로 ‘두려움’이에요!

지금 실제로 위험이 내 앞에 다가온 것 같아서

내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한 거죠.


➁ 예시2

“내일 중요한 건강 검진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혹시 결과가 나쁘면 어쩌지, 계속 걱정돼서 밤에 잠이 잘 안 옵니다.”

불안일까요, 두려움일까요?


해설: 이건 ‘불안’이에요!

아직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니지만

혹시나 하는 걱정 때문에 마음이 오래도록 불편한 거죠.


➂ 예시3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덜컹’하고 흔들려서

순간 숨이 멎을 것 같고, 당장 내리고 싶어졌어요.”

이건 불안일까요, 두려움일까요?


해설: 이건 ‘두려움’입니다!

지금 바로 내 앞에서 ‘위험 신호’가 딱 울렸으니까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거죠.


➃ 예시4

“최근에 뉴스에서 사고 소식을 자주 듣다 보니

‘나도 언젠가 그런 일을 겪게 되면 어쩌지…’

별일 없는데도 괜히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건 불안일까요, 두려움일까요?


해설: 이건 ‘불안’이에요!

아직 내게 실제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걱정이 계속 마음을 잡고 있는 상태죠.


제가 이렇게 구분하는 시간을 가진 이유는요.

불안과 두려움이 헷갈릴 수 있지만,

상황을 이렇게 하나씩 짚어보면서 구분하는 연습을 해보면

내 감정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내가 느끼는 감정에 명확한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되기 때문이에요.


내가 느끼는 감정에 명확한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내 감정에 명확한 이름을 붙이게 되면 나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자존감도 높아진답니다.


오늘 하루 동안 느낀 감정 중

어떤게 불안인지, 두려움인지 한 번씩 이름을 붙여보는 연습,

가볍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4. 불안과 두려움, 동시에 느껴질 때도 있지 않나요?


맞아요. 불안과 두려움은 엄연히 다르지만,

우리 뇌와 몸에서는 둘이 한 팀처럼 연달아 작동할 수 있어요.


세상 일이라는게 명확한 한쪽만 발생하는게 아니라

걱정하다가 실제로 뭔가 생길 수도 있고

위험이 닥쳤는데, 그 뒤로도 계속 걱정이 남을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불안과 두려움이 동시에 나타납니다.


불안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상태와 비슷해요.

“비가 올까?” 걱정하지만, 아직 비가 오는 건 아니죠.


두려움은 ‘천둥 번개’와 같아요.

갑자기 구름 사이에서 “쾅!” 하고 천둥이 치는 순간이에요.

그때는 깜짝 놀라고, 몸이 움찔하죠.


그런데, 구름(불안)이 잔뜩 낀 상태에서 갑자기 천둥(두려움)이 치면?

하늘에 구름도 있고, 천둥도 치는 둘이 한꺼번에 겹치는 순간이 생기는 거에요.


예시를 들어볼게요.

밤에 집에 혼자 있는데

“혹시 집에 도둑이나 강도가 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계속 드는거에요. 이건 불안이죠.

그런데 갑자기 창문에서 “덜컹” 소리가 나요.

순간 놀라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하고 몸이 움찔했어요.

이건 두려움을 느낀거에요.

이때 우리는 불안도 남아 있고, 두려움도 함께 느끼는 거죠.


불안은 미리 걱정하는 감정이고,

두려움은 실제로 무언가가 닥쳤을 때 순간 튀어나오는 감정이에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걱정(불안)하는 와중에 실제로 놀랄 일(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반대로, 놀란 뒤에도 걱정이 오래 남기도 해요.

그래서 두 감정이 한꺼번에 느껴지는 순간이 생기는 거에요.


5. 불안과 두려움을 다스리는 실천팁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두려움은 두려움을 느끼는 상황이 사라지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감정이 오래 지속되는 불안에 효과적인 실천팁 두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

아주 짧게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함께 따라해보시면서 몸에 익혀보세요.


첫째, 지금 내 몸에 집중하는 호흡 루틴입니다.


1) 몸 스캔 루틴

먼저, 잠깐 눈을 감고 내 몸에 어떤 느낌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세요.

‘어깨는 긴장돼 있나요?’

‘가슴은 답답한가요?’

‘손이나 발에 힘이 들어가 있나요?’


2) 호흡 루틴

이제, 코로 숨을 천천히 들이마십니다.

(하나, 둘, 셋, 넷)

숨을 잠깐 멈췄다가

(하나, 둘)

입으로 천천히 내쉽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이걸 3~5번 반복해보세요.


3) ‘몸 감각’에 더 집중하기

호흡하는 동안 내 가슴이 오르내리는 느낌,

바닥에 닿은 발바닥, 의자에 닿아있는 엉덩이,

손끝, 발끝의 작은 감각 하나하나에 잠깐씩만 집중해보세요.


4) 호흡을 마친 후 내 마음과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아주 짧게 느껴봅니다.

‘조금 가벼워졌다’,

‘어깨 힘이 풀렸다’,

‘아직 긴장되지만 그래도 숨이 편하다’

어떤 느낌이든 괜찮아요.


두려움과 불안은 뇌가 ‘위험!’ 신호를 보내 몸이 긴장할 때 생기기 때문에

이럴 때 ‘호흡’을 바꾸면,

몸이 “아, 이제 좀 괜찮구나”라고 뇌에 신호를 보내서 감정도 진정됩니다.


‘내 몸에 집중하는 호흡 루틴’은

“생각→감정→몸”의 흐름을

“몸→감정→생각” 순서로 뒤집는 방법이에요.


둘째, 5-4-3-2-1 감각 루틴입니다.


1단계. 눈에 보이는 것 5가지 찾아보기

지금 내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눈에 보이는 것 5가지를 찾아보세요.

색깔, 모양, 크기 어떤 것이든 좋아요.

예를 들어, 파란색 컵, 창문 밖 나무, 벽에 걸린 시계,

노란색 쿠션, 베이지색 4인용 쇼파 등

이렇게 구체적으로 5가지를 말해보세요.


꼭 5가지를 모두 다 찾아야 한다고 부담 갖지 않아도 되고,

2~3개만 떠올라도 괜찮아요.


2단계. 들리는 소리 4가지 찾아보기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면 평소엔 안 들리던 소리도 들려요.

예를 들면,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 밖에서 나는 자동차 소리,

내 숨소리, 멀리서 들리는 TV 소리 등 이렇게 4가지를 떠올려보세요.


3단계. 내 몸에 닿는 감각 3가지 느껴보기

지금 내 손이 닿는 느낌, 의자에 앉은 엉덩이,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느낌, 옷이 살에 닿는 감촉 등

가장 뚜렷하게 느껴지는 것 3가지를 골라봅니다.


4단계. 맡을 수 있는 냄새 2가지 찾기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공기 중의 냄새, 옆에 있는 커피향,

세제 냄새, 옷의 섬유유연제 냄새 등 2가지를 찾아보세요.


5단계. 지금 맛볼 수 있는 것 1가지 떠올리기

입안에 남아 있는 커피 맛, 방금 먹은 과일의 단맛,

혹은 아무 맛도 없으면 ‘아무 맛도 없음’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지금 내 입안의 감각’을 느껴보는 거예요.


불안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머릿속 걱정이 계속 반복될 때 커져요.


이 루틴은 ‘지금, 여기, 내 몸과 감각’에 집중하도록

뇌의 방향을 바꿔 줍니다.

즉, 과거와 미래의 걱정을 현재의 내 감각으로 초점을 돌리는 거에요!


조용한 곳이 아니어도,

그냥 눈앞에 있는 사물이나 내 몸의 감각에만 잠깐 집중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있어요.


생각이 자꾸 돌아와도 ‘다시, 지금 내 감각’에 천천히 집중해보면 돼요.


이 두 가지 루틴은 처음엔 어색해도

하루에 한 번, 딱 1분만 편하게 시도해보시면

조금씩 생각의 흐름이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에요.

한 번에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딱 한 가지만

편하게 시도해보세요!


오늘 우리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내 마음을 소중히 돌보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혹시 아직 마음 한 켠이 무겁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불안과 두려움은 내가 이상해서 생기는 감정이 아니라,

사실은 내 몸과 마음이 ‘너를 꼭 지키고 싶다’고

진심을 담아 보내는 건강한 신호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오늘 밤, 딱 한 가지만 나를 위해 조심스레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내 몸의 감각에 집중해보는 호흡법도 좋고,

5-4-3-2-1 방법도 좋아요.


작은 시도 하나가 내 마음에 잔잔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켜줄지도 몰라요.


혹시 그 순간, 아주 조금이라도 마음이 누그러지는

따뜻함을 느꼈다면 그게 바로 변화의 첫 걸음이랍니다.


오늘도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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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유튜브 [약사 이지향 TV]에서 마음치유라는 콘텐츠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의 원고를 편집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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