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포기는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한 일이다. 그동안 몸에 익었던 낡은 방식이 쓸모없게 된 것을 알기에 슬프고, 그것들을 놓아버림으로써 가능해질 일들을 내다보기에 기쁘다. 그런데 이때의 기쁨은 보통 기쁨이 아니다. 당신이 더 이상 낡은 버릇에 얽매여 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 실제로 그것들한테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 당신 자신이 변화될 수 있고 갈수록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그 깨달음에서 오는 새롭고 심오한 힘과 확신과 영감을 맛보는, 그런 기쁨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는 행복의 조건으로 부와 명예, 사랑, 건강을 중요시합니다. 그런 조건들이 갖춰지면 기뻐하고 행복해합니다. 그런데 그 조건들은 오래가지 못하거나 변질되고 맙니다. 그때는 기쁨이 아니라 비참함으로 돌아옵니다. 대상에 의존하는 한 당연한 귀결입니다. 대상에 의존하기보다 나 자신에게 의존하고 대상에 길들여진 낡은 패턴을 내려놓는다면 우리네 삶이 더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요?
#소갈린포체_삶과죽음에관한매일묵상
#포기가주는기쁨
#오늘도_마음챙김
#명상인류로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