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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기억할까?

빛과 언어 사이

by 심월


비 내린 뒤에

잎 머물던 자리

날 기억할까



비가 그친 뒤, 잎의 흔적이 남았습니다. 잠시 머물다 간 존재라도 누군가의 마음에 닿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할 테지요.


#오늘_한_컷

#모든순간당신의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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