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칼집에 넣는 시간

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by 심월


태국 숲 속에서 수행자들을 가르치던 아잔 차 스님이 어느 날 굵은 칼을 들어 보이며 말했습니다.


“이 칼을 아무 데나 쓰면 날이 금세 무뎌지겠지. 하지만 필요할 때만 쓰고, 그 외에는 칼집에 넣어 두면 오래도록 제 역할을 할 걸세.”


우리 마음도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생각을 휘두르면 정신은 쉽게 지칩니다. 걱정과 판단, 비교와 후회로 계속 베어내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날이 무뎌집니다. 때로는 쓰지 않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그저 숨 쉬는 시간입니다.


*지금 잠시 눈을 감습니다. 들숨과 날숨을 한 번 느껴봅니다.

해야 할 생각을 내려놓고, 숨이 오고 가는 것만 바라봅니다.

아무것도 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잠시, 마음을 칼집에 넣어 두세요.


[한 줄 명상]

때때로, 마음도 쉬어야 다시 선명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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