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한 사람이 상담실에 들어와 한숨을 내쉬며 말합니다.
“저는 실패한 사람입니다. 무엇을 해도 결국 이렇게 됩니다.”
상담자는 잠시 그의 말을 듣고 묻습니다.
“언제부터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그는 고개를 떨군 채 대답합니다.
“사업을 몇 번 실패하고 나서요. 그때 확신했습니다.”
상담자는 다시 조용히 묻습니다.
“그럼 그 이전의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그는 잠시 말을 멈춥니다.
“그때는… 나름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죠.”
“그럼 당신의 삶 전체가 실패입니까, 아니면 몇 번의 실패가 있었던 삶입니까?”
긴 침묵이 흐릅니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듭니다.
“몇 번의 실패가 있었던 삶 같습니다.”
상담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를 겪은 사람입니다.”
그 말 앞에서, 그의 표정이 조금 풀립니다.
우리는 종종 삶의 한 장면을 붙잡고 그것으로 나 자신을 정의해 버립니다. 하지만 사건은 지나가는 장면일 뿐, 우리는 그 장면을 살아내는 사람입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지금 잠시 멈춥니다.
나를 규정해 온 사건 하나를 떠올려 봅니다. 그리고 그 사건 앞에 조용히 말을 건넵니다.
“그 일은 있었지만, 그것이 나의 전부는 아니야.”
그 말을 마음에 담고 머물러 봅니다.
[한 줄 명상]
나는 사건이 아니라, 그 시간을 지나온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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