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황제는 왜 글을 썼을까

단 1분, 마음이 깨어나는 순간

by 심월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전쟁터 한가운데서도 글을 썼습니다. 살이 찢기는 신음 소리, 분노와 피로가 가라앉지 않는 순간에도 세상을 향해 말하기보다, 자신의 영혼을 응시하며 글쓰는 걸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감사할 줄 모르며, 오만하고, 속이고, 질투하고, 무례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과 다투지 않겠다.”(『명상록』 2권)


그는 세상을 바꾸려 하기보다, 흔들리는 마음을 붙들기 위해 글을 썼던 건 아닐까요. 흩어지는 생각을 붙잡고, 감정의 파편을 바라보며, 하루를 조용히 이어가기 위해서요.


“너의 삶의 행복은 네 생각의 질에 달려 있다.”(『명상록』 5권)


그렇게 하루를 견디며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영혼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지금 무엇을 따르고 있는지를, 그때그때 살펴보면서요.


“바깥일 때문에 괴로워한다면, 그 일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너의 판단이 너를 괴롭히는 것이다.”(『명상록』 8권)


*지금 잠시 멈춥니다.

내 마음에 떠오르는 한 문장을 써 봅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을.


[한 줄 명상]

흔들릴수록, 나는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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