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 달 살기

로망과 현실

by 민돌
















































































































로망을 쫓아 유럽으로 왔다.

하지만 멋진 곳에서의 외식도 한 두 끼이고

멋진 풍경 속 관광지에는 나와 같이 로망을 쫓는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리고 정신이 없다.


실제 유럽 한 달 살기에 도착해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은 마트 장보기이다.

거의 매일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하루에 두 번씩 갈 때도 있다.

다행히 나는 관광지보다 마트 가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현지인들의 삶과 먹거리, 물가, 모든 것들이 마트에 있다.

그들이 먹고 쓰는 재료들을 구경하고 그것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그들의 삶을 간접 경험한다.

짧은 여행이 아닌 한 달 살기를 선택한 이유이고 나와 잘 맞는다.


오늘도 나는 마트와 시장에서 장을 보며 여행의 로망을 실현하고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어쩔 수 없는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