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Elly Oct 29. 2020

조금씩 천천히 Open your mindoor!

너를 찾을게 프로젝트 2회기 기록


마인도어 X 꿈마을
너를 찾을게 프로젝트 2회기 후기  ⠀⠀⠀



2019년 5월 25일 따뜻한 봄날 아이들과 두 번째 회기를 진행했다.


아이들과의 만남은 언제나 떨리고 기다려진다. 떨리는 마음에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막상 만나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물론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언어가 거칠었고 집중하지 못하는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여서 약간 당황하기도 했다.


초반에는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막상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에게 조심스러우면서도 흥미롭게 다가가는 우리에게 아이들은 조금씩 반응해 주기 시작했다.


솔직히 너무 행복했고 벅차올랐다. 아이들의 작은 관심에도 나의 감정은 들뜨고 기쁨으로 가득 찼다.
⠀⠀⠀
2회기 때는 마인도어에서  제작중인 툴킷(메리노크)을 함께 해보았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재미있어할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지만 그 걱정이 민망할정도로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 어른친구들도 모두 너무 재미있게 참여했다. 누가 청소년이고 어른친구인지 모를 정도로 또래 친구들과 하는 대화처럼 진행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아이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보여주었고 여러 개인적인 질문도 했다. 그 관심이 너무나 고마웠고 어른이라는 막연함을 깨주었다는 한 아이의 말에 너무 감동을 받았다. 그 말에 어긋나지 않는 어른친구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


특히 설문지에 써준 아이들의 말이 너무 감동이었다. 아이들이 조금씩 어른친구들인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있는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 우리에게는 너무 큰 선물이다. 아이들과 조금씩 천천히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루하루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해야겠다.


(이번 프로그램 후기는 마인도어 팀원 도로시의 일기를 다듬어 작성했다.)

⠀⠀⠀
⠀⠀⠀
⠀⠀⠀

매거진의 이전글 친구들과의 첫 만남(2019년 5월 11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