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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dopener May 29. 2024

구축아파트 vs 미분양아파트

내 집마련 고민..

전세로 살고 있는 지금 아파트는 6년 정도 된 아파트다.

현재 매매가가 많이 떨어져서 3억 5천이다.

매물도 꽤 있는데 거의 나가고 있지 않다.


남편과 가끔씩 부동산 앞에 붙어있는 아파트 매매가를 보며 

"한 3억만 되면 살만 한데. 집주인들이 그렇게 안 팔겠지?" 얘기하곤 한다.

요즘 전체적으로 대전은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난 부동산 쪽은 문외한이라서 가끔 유튜브나 보고

네이버부동산 시세/실거래가를 보고선 요즘은 가격이 이렇구나 한다.


유튜버들은 대체로 하락론자들이 많은데

내가 생각하기도 이렇게 아파트들을 많이 지어대면

미분양이 많아져서, 가격을 담합하긴 힘들 거란 생각이 든다.


나는 현재 살고 있는 실평 18평 아파트가 좋다. 

방 3개 화장실 2개, 둘이 살기엔 딱이다.


최근 대전역 대라수어썸브리지가 미분양으로 실평 24평이 4억에 매매로 나와서

관심이 가긴 한다. 하지만 그쪽은 길거리 정비나 주변상권이 좋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산책을 할 하천도 가깝지 않아서 사람들이 안 가는 데는 이유가 있을 듯싶다.

신축 같지만 6년 된 18평 아파트 vs 새로 지은 넓고 깨끗한 신축 미분양 아파트.. 


사실 지금은 돈이 없어서 당장 매매할 생각은 없지만,

한 2년 뒤쯤 대출받아서 집을 매매할 생각이라

미리 고민을 당겨서 하는 중이다.


어릴 때는 아파트가 2억이라고 그러면 엄청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다 4억이 싼 게 된 건지.. 

월 2백씩 적금 들어도 5년은 모아야 1억인데.

20년 동안 모아야 한다.


부동산 투기꾼들 다 망했으면 좋겠다.

적정가격으로 아파트값이 돌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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