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면을 열어보고 싶을 뿐인데, 오토캐드 설치하라는 세상에게 —
‘CAD 뷰어 무료다운 한글판’ 찾기 여정
도면 파일 하나를 열기 위해 몇 기가바이트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dwg 파일 좀 봐달라”고 누가 보냈는데, 나는 오토캐드 정식 버전이 없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이기 시작한다. 무료, 한글, 뷰어, 깔끔, 이 네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CAD 뷰어라는 게 과연 존재할까? 오늘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본다. 브런치 글을 읽는 기분으로, 차 한 잔 앞에 둔 편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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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아니더라도, 인테리어 상담을 받거나 공사 견적을 검토할 때 dwg 파일을 확인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토캐드는 비싸고, 무겁고, 초보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CAD 뷰어(Viewer).
기능은 단순하다.
도면을 ‘보기’만 한다.
그렇다. 편집 버튼은 없다.
대신 빠르고, 가볍고, 무엇보다 무료.
하지만 우리는 또 한 가지 조건을 붙인다.
한글 지원.
도면 속 텍스트가 깨져서 네모 박스로 보이는 그 경험을 다시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오토데스크에서 직접 배포하는 무료 뷰어다.
오토캐드 원저작사가 만든 프로그램인 만큼 호환성은 단연 최고.
DWG, DXF 모두 완벽하게 지원하며, 간단한 측정 기능과 버전 변환 기능도 제공한다.
장점은 명확하다.
100% 무료
한글 도면 폰트 지원
오토캐드 호환성 최고
도면 버전 저장/변환 가능
단점도 분명하다.
프로그램 용량이 꽤 크다
중저사양 PC에서는 로딩이 느릴 수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TrueView를 기본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원조’의 안정감.
조금 더 가벼운 것을 원한다면 이쪽이 좋다.
기능은 단순하지만 로딩 속도가 빠르고, 설치 파일도 가볍다.
특히 도면 확인이 잦은 현장 실무자들, 공무, 인테리어 업체 등에서 자주 사용한다.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매우 가볍다
인터페이스가 직관적
한글 UI 지원 버전 많음
도면 확대/축소가 부드럽다
다만 오토캐드 고급 기능 일부는 대응하지 못한다.
예: 복잡한 Xref (외부 참조) 구조, 특수 SHX폰트 등.
설치조차 하기 싫은 사람들에게는 웹 기반 뷰어가 있다.
예: 브라우저에서 바로 DWG 파일을 올리면 도면이 보인다.
장점
설치 필요 없음
가벼움
모바일에서도 확인 가능
단점
인터넷 연결 필요
보안 민감한 도면은 올리기 불안
회사 기밀 도면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간단한 인테리어 도면 정도라면 빠르게 보기 좋다.
목적에 따라 다르다.
1. 회사 업무용, 정확한 호환이 필수 → DWG TrueView
복잡한 도면
폰트 깨짐 없는 안정성
버전 변환 필요
2. 현장 작업자, 빠르게 보기만 하면 됨 → DraftSight / Free CAD Viewer
PC 사양 낮아도 OK
매우 빠른 로딩
쉬운 인터페이스
3. 급하게 폰으로 도면 보고 싶을 때 → 브라우저 기반 온라인 뷰어
설치 없이 가능
가볍고 즉시 열림
무료 CAD 뷰어를 검색하다 보면 광고성 사이트가 너무 많다.
‘무료 다운로드’를 클릭했는데 이상한 압축 프로그램이나 툴바가 설치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
그래서 한 가지 원칙을 추천한다.
공식 페이지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만 다운로드할 것.
그리고 두 번째 원칙.
도면 폰트도 함께 저장해두기.
도면을 열었는데 한글이 모두 네모로 나온다면, 대부분 SHX 폰트 문제가 원인이다.
필요한 SHX 파일이 있으면 같은 폴더에 넣어두면 깔끔하게 해결된다.
우리는 도면을 ‘편하게’ 보기 위해 기술을 찾는다.
그게 무료 뷰어든, 온라인 도구든, 중요한 건 복잡한 설치 과정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도면을 잘 이해할 수 있는가이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파일 하나일지 모르지만,
현장에서는 그 한 장의 도면이
안전과 비용, 방향을 결정하는 순간이 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조금 더 가볍고, 조금 더 빠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어 도면이 깨지지 않는
그런 CAD 뷰어를 찾는다.
필요한 건 단 하나.
“열린다.”
그 단순한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