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일][12월25일]두번째 100일쓰기를 하며...

감사한 점들

2015년 8월. 숭례문학당에서 온라인 100일 글쓰기 4기로 첫 도전을 했다. 매일 쓰기가 전혀 습관이 되지 않았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을 써야하는가?' 였다. 글감이 정해지면 써내려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글을 잘 쓰려기 보다 쓰는데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무엇을 써야하는지만 정해지면 술술 써졌다. 지금도 그렇지만 나의 글은 대부분 일기형식의 글쓰기다. 남편 없이 육아를 하던 때에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했던 때라 제목만 다르고 거의 같은 맥락의 글이 되었다. 수준을 조금씩 높여가 보자고 10일 단위로 지날때마다 다짐해 보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쓰다보니 100일이 채워졌다. 11명이 시작해서 총 5명이 완주하였다. 뒷심이 약한 나였기에 성공의 기쁨은 배로 컸다. 함께 하는 힘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


2016년 11월. 온라인 100일 글쓰기 11기로 두번째 도전을 했다. 통합글쓰기 방에서 2016년 4월 25일[246일]까지 매일 쓰기를 마지막으로 다시 도전이다. 246일 이후로도 매일 글은 썼지만 또 한 곳에 글을 올린다는게 부담이 되어 그만 두었다. 통합방에서 알게된 제희쌤이 11기 코치를 맡는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없이 도전했다. 두번째니까 또 다른 배움이 있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이 77일째. 첫번째 보다 더 잘하고 싶다는 부담감이 초반에 나를 힘들게 했다면 힘든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힘들었던 점보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 4기에 11명이 함께 했는데 11기에 두배의 인원이 함께 쓴다는게 힘이 되어 감사하고, 제희쌤이 역시 잘 이끌어 준 덕분이라는 것에 감사하다. 여전히 일기 형식의 글을 쓰고 있지만 한 방향으로 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필력이 1년전과 비교하여 훨씬 늘었다는 것에 또 감사하다.


어느새 77일이다. 11기 100일 도전이 어느새 23일 뿐이 남지 않았다. 예전에 100일 도전! 이라면 겁부터 났는데 몇번의 성공 경험으로 100일 도전!이라고 하면 당연히 성공할 것을 믿는다. 그 과정에 어떤 배움이 있을지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함께 글쓰는 동기들이 있어 행복하고, 제희 쌤과 함께 해서 든든하다. 이번에야말고 꾸준히 매일 쓰기를 지속해야겠다. 제희쌤과 그리고 11기 동기들과 함께. 11기는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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