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엄마' 인생. 제 2의 사춘기

우리는 엄마이기 전에 '나' 이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나 자신' 을 찾아 헤맸다.

여럿이 있으면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리웠고, 혼자 있게 되면 또 외로웠다. 사무치는 허전함이 지속됐다. 결혼을 해서 나의 가정이 생기면 채워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했다. 어느 정도 채워지지만 한계가 있다. 그래도 뭔가 허전하다. 그럼 나의 아이를 낳으면? 진짜 나 자신이 인정하는 '어른' 이 될까?


정답이 없는 인생의 고민.

풀리기는 할지... 풀 수는 있을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이 언제나 가득하니 앞이 뿌연 길을 하염없이 걷는 것과 다름 없었다. '삶' 이란게 이런 건가?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걸까? 나 말고 다른 사람도 똑같을까? 왜 어떤 사람은 항상 행복한 것 같지?? 나와 차이는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10대에 끝냈다면 지금쯤 훨씬 성숙한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지금의 나임에 충분히 감사하다.

엄마가 되었고, 30대가 되어 제2의 사춘기를 겪었지만 지금이라도 나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남이 아닌 나의 목소리를 들으며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다. 너무 어려서 성급한 결정을 할 시기도 지났고, 너무 나이가 많아 새로운 도전에 대해 위험부담이 클 때도 아닌. 딱! 적당한 때에 깨달았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누군가가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딱! 그런 때! 이다.


우리는 '행복' 하기 위해 산다. 불행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행복 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사람의 생각이 다르듯, '행복' 의 기준 또한 다르다.

'돈' 이 많으면 행복할거야! 라고 생각한다면 얼마만큼의 돈이 있으면 내가 정말 행복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이가 훌륭하게 자라면 행복할 것 같다' 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아이가 어떻게 자랐을 때 훌륭하게 컸구나. 라고 생각이 들 것인지 스스로에게 꼬리질문을 하며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어릴 적 돈 때문에 자주 다투시는 부모님을 보아서 인지 돈이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찌됐건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그런데 왜 내가 돈을 많이 벌고 싶은지? 돈을 벌어서 무엇을 할 것인지? 얼만큼의 돈이면 더 이상 집착하지 않고 행복할 것인지? 정말 돈을 많이 벌면 행복할 것인지? 한 걸음 더 나아가지 못했던 나의 생각이 나를 항상 겉돌게 했던 것이다.


버트런드 러셀의 '행복의 정복' 에서는


"지금은 삶을 즐기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삶을 더 즐길 수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내가 가장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대부분 손에 넣었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론 본질적으로 달성될 수 없는 욕구 - 예컨대 어떤 것에 대한 의심할 여지가 없는 지식의 획득 따위 - 를 깨끗이 단념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 라고 했다.


내가 가장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는 것!


그 것이 삶을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첫 걸음이다.


지금 당장 답을 알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다. 지금까지 외면하며 살았던 나의 내면이 쉽게 목소리를 들려줄 리가 없다. 지금까지 무시하며 살았던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나를 최우선으로 돌보겠다고 이야기 해주자.


'나' 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는 것. 그리고 더 이상 질문에 대한 답을 회피하지 않는 것.

나를 위해, 사랑하는 나의 가족을 위해 기꺼이 내가 먼저 행복해지는 것이 첫번째 단계이다.


내가 지금보다 행복함을 느끼고 기분 좋은 날이 더 많아 진다면 주변의 상황이 좋아질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 나의 가슴을 다독여 주며 이야기 해 주자.


나는 행복하기 위해 산다!

나는 충분히 그럴만한 사람이다!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내가 먼저 행복해 질것을 선택한다!



♠ 나의 가슴을 다독여 주며 생각해 보자.


#1. 나에게 '행복' 이란?

이른 새벽, 아무도 깨지 않는 시간에 내 마음의 소리에 따라 글을 쓰고 있을 때 행복하다.

내가 쓴 글을 많은 사람이 읽고 생각이 바뀌고 삶이 변화되는 상상을 하며 행복하다.

내가 세운 나만의 규칙을 매일 지켜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다.



#1-1. 여러분의 '행복' 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