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11월17일] 가르침과 배움은 함께 성장한다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다


뛰어난 사람이 가르치고, 부족한 사람이 배운다고 생각했다. 가르치며 배우고 그 과정을 통해 완전히 내 것이 된다는 것을 서른이 넘어서야 제대로 이해했다. 때론 가르쳐주기 위해 새롭게 배우기도 한다. 혼자 알기 위해 배우는 것과 누군가를 가르쳐주기 위해 배우는 것은 마음가짐부터 결과까지 큰 차이가 있다.


어땡쇼를 준비하면서도 그랬다. 가르치는 강의는 아니지만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제대로 알아야 했다. 그 과정은 어떤 것을 새로 배우는 것만큼이나 어려웠다. 하지만 표면적인 것에서 보이지 않는 내면, 나의 마음, 밑바닥까지 알아가는 과정을 거치며 이미 내 안에 있지만 인식하지 못했던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매일같이 겸손과 최선을 다했다. 말 그대로 지극한 정성을 다했다. 강의를 준비하며 오히려 나 스스로 얻은 것이 너무나 많았다. 나의 코치가 '강의는 강사를 위한 것이다.'라고 했던 말이 문득 떠오른다. 정말 맞는 말이다.


앞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은 강의(말하기)와 책 쓰기(쓰기)다. 사람은 아는 만큼 스스로를 알 수 있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모든 일은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이다. 많이 알아가기 위해서 평생 읽고, 배울 것이다. 배우며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변화할 것이다.


가르치기 위해 배우고, 배우기 위해 가르치며 성장한다.

생각만으로 가슴 벅차고 행복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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