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말 마지막 시간강사 중
올해 이쁜 아이들과 세번째 인연이 되어
마지막 일주일간 수업중이다.
우리집아이들의 종업식도 늦은편이라
출근해도 큰 지장도 없고
특히 그 아이들반이라 출근을 승낙했는데,
하루씩 보다가 일주일을 만나니 이쁜 모습 이면에 다른모습들도 숨겨져있었지만,
이정도면 그래도 양호하고 이쁜 아이들이었다♡
1년 맡았다면 속시끄럽게 생각하고 여유있는 마인드도 유지 못했겠지 하는 생각은 든다.
오늘 미술수업에서
새해 다짐 롤링페이퍼 수업을 진행했다.
업무 없이 오롯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강사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나도 늘 미술수업은 함께 참여하려고 한다.
이쁜아이들을 3번째 만났기에,
이름을 다외우겠다고 선포했고
하루만에 거의 90프로 완벽 암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나도 롤링페이퍼를 써주었다. 거의 복붙수준 편지지만,
그 아이를 수식하는 한단어는 바꿔가며^^
5일째 만나도 대강 견적나오는 아이들의 수식어.
아이들에게 편지써주며,
선생님에게 하나도 안써주면 서운하다했더니..
나의 이름을 까먹었다며 다시 한번 묻는다.
나의 이니셜 KKM을 두고 대학다닐때,
고구마라며ㅋㅋ
(짖꿎은 선배들이 생긴것도 고구마 닮았다나 뭐라나...대체 어찌생긴게 고구마처럼 생긴거지?)
이름으로 알려주니 임팩트가 없는듯 하여
고구마 선생님으로 부르라고 같은 이니셜이야라고 했더니 애들도 웃으며 잘기억하는 듯 했다.
오늘을 돌아보며 지금 일기쓰며 드는 생각.
월요일에 더 근사하게 얘기해줘야겠네~
내가 고구마선생님이 된 이유를♡
고-고맙게도 너희들을
구-구하러 온
마-마법같은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