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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움 즐거움 Nov 20. 2023

<날자, 아프리카> 윤승서 그림, 사진 전시회

멋진 나의 태극권 사부님 아스딸라 비스따!

나의 태극권 사부님이신 윤승서 뢰이 사부님의 미술 전시회가 열린 인사동 갤러리 지오타에 다녀왔다.

양식 태극권을 지도받으며 인연을 맺게 된 사부님, 문무에 예체능까지 겸비하신 진정한 홍익인간, 르네상스인이시다.

한 마디로 멋진 분! 이 분의 본업은 아프리카에 농사기술을 가르치시는 일이시다.

태극권 지도자는 부캐인 셈! 그런데 미술에까지 재능이 있으신 줄은 정말 몰랐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아프리카의 척박한 땅에 사람을 살리고 돈으로 부터 해방되는 농사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사부님께서는 대학교 1학년때부터 동아리에서 태극권을 만나 지금껏 오랜 세월 계속 태극권을 수련을 하시며 지도자의 길을 걷고 계신다.

이 분은 원래 외교부 공무원으로 일하셨던 분이었다. 무려 6년씩이나 외교관 생활을 하셨는데 미래가 보장된 평탄한 길을 스스로 박차고 나오셔서 아프리카에 농업 기술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일을 하시는 활동가가 되셨다.

한 번 사는 인생, 스스로 하고 싶고 해야만 하는 삶,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하시며 선택하신 이 길을 행복하게 걸어 가고 계시는 우리 사부님!

태극권과 농사 교육, 사뭇 다른 두 일들의 공통점은 바로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런 분께서 미술 전시회까지 여시다니, 유재석이 유산슬이 되듯 이 분은 프로 N잡러이신거다.

그동안 사부님께서 아프리카에서 생활하시며 손수 그리신 그림에는 생생함과 솔직함, 그리고 따뜻함이 가득했다.

전시를 마치신 후 바로 아프리카로 출국하셔서 내년 봄에 돌아오시는 사부님!

나이지리아, 탄자니아, 우간다에 농업 기술을 전파함과 동시에 원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그들 스스로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일에 매진하실 사부님을 가슴 깊이 응원한다.

부디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Hasta lavista! 아스딸라 비스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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