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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움 즐거움 Feb 09. 2024

New year, New me 뉴이어 뉴미!

나에게는 더 친절하게, 용기 있게!

영어 표현에 '뉴이어 뉴미'라는 말이 있다. 새해의 결심, 새해 목표란 뜻이다. 건강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하기, 좋은 식습관 기르기, 악기 연습이나 독서하기 등등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는 활동들이 주로 손꼽힌다.

5학년 어린이들이 작성한 새해 소원을 보니 참 재미있다. 오빠 잘 챙겨주기, 너무 스위트한 여동생이다. 청소 자주 하기, 방 깨끗하게 유지하기, 알람 울리면 일어나기, 어쩌면 이리 예쁠까?

6학년 때에도 지금 우리 반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기라는 말 너무 사랑스럽다. 열심히 놀기, 책 좀 읽기, 핸드폰 사용시간 줄이기, 식물 안 죽이기, 이건 내게도 해당하는 건데? 아이들의 이런 깜찍한 모습을 보면 나 또한 올해를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첫째, 어린이의 새해 다짐처럼 내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고 싶다. 올해엔 맥시멀리스트에서 미니멀리스트로 변신하겠다!

둘째, 2024년은 내 마음을 읽어주고 나의 느낌을 귀하게 여기는 원년으로 삼고 싶다. 나 자신에게 더 친절하고, 다정한 내가 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따뜻한 호기심으로 나에게 더 허용적으로 반응하는 연습을 하려는 것. 스스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마지막으로 그 누가 원하는 내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찾아가겠다.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나 스스로의 확신에 의해 살아가겠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나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용의 기운을 받아 용기 있게, 그리고 용감하게!

Golden Dew 민화작가 신미경작가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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