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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현주 Oct 31. 2019

그대에게 하는 말

지금의 나는 온전히 나일뿐

잊히지 않을 것 같던 일들도
하나씩 시간 속으로 사라져 간다.

잊지 않겠다는 마음만이 남아 추억하는 것일지도.

슬픔도
잊지 않을 거야 했던 분노도
벅차올랐던 기쁨도

지금 나 자신이 속해 있는 시간 속으로 녹아들었다.

지금의 나는
그 언제의 나는 아니다.

온전히 지금의 나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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