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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ingCaptain Sep 22. 2018

Road to Mind : 사점(dead point)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 나의 선택은?

사람은 통상적으로 잘하고 칭찬받고 성공하는 일을 몇번 하고나면

나를 믿는 마음이 생긴다.

그 마음이 '나는 잘하고 훌륭한 사람'이라는 착각을 가지게 만든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간 본성이 그렇다.

그래서 나는 나를 믿으면 안된다.


사람들은 몇번 잘하고 칭찬받고 성공했다가 실패하거나 질책을 받으면 나의 부족함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실패의 이유와 변명과 핑계거리를 찾게 되어있다.


그래서 상대를 향해서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생각하게 되고 자라게 되는 것이다.

생각이라는 것이 그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어 있다.

그런 생각에 한번 잡히게 되면, 일어나지도 않았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하여 생각 속에서 그 일이 정말 일어난 것처럼 스스로 착각하게 된다.


그럼 그런 생각을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

사람은 기본적으로 칭찬을 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그래야 남들보다 나은 사람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래야 성공한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세상이 그런가?

혼자서 잘하는 독불장군은 없다.

독불장군으로 불리는 사람은 결국 성공한 사람이 아니라 실패한 사람이다.


이런 말이 있다.

"나는 내가 가장 잘 알아!"

과연 그럴까?

아침마다 거울을 본다. 사람들은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을 본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자.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진짜 내 모습의 반대로 나를 보여준다.

오른쪽을 왼쪽으로, 왼쪽을 오른쪽으로


상대적이라는 말이 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볼 때 오른쪽이, 상대의 입장에서는 왼쪽이다.

내가 보는, 내가 아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까?

다른 사람들이 반대로 보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일까?


우리는 늘 강요받는다. 스스로에게...

나는 괜찮은 사람이야. 나는 괜찮은 사람이여야 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보여야 해....등등등


나를 정말 진짜로 알려면, 다른 사람이 보는 나를 알아야 한다.

그럴려면 생각의 사점을 넘어야 한다.

마음의 사점을 넘어야 한다.

그런 생각과 마음의 사점을 넘기 위해서는 나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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