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정철 Jan 19. 2020

독서가를 위한 문구 베스트 7

메모 독서의 동반자 문구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취미는 장비빨이라고 하죠? 독서도 예외가 아닙니다.

저의 독서 생활과 함께 한 문구 베스트 7을 공개합니다.



1. 이것이 없으면 책을 읽을 수 없다! - 샤피 형광펜


메모 독서의 기본은 밑줄치기죠. 저는 밑줄칠 때 형광펜을 쓰기 때문에 형광펜이 없으면 책을 못 봅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형광펜이 없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형광펜을 박스로 사서 가방, 집, 회사에 마구 뿌려둡니다.

저는 새로운 형광펜을 보면 다 사서 테스트를 해보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 하나의 형광펜을 꼽으라면 바로 샤피 Sharpie 형광펜 진노랑색 입니다.


일반적인 형광펜의 노란색보다 더 진한 노랑색이어서 줄친 문장이 눈에 확 들어오고, 뒷장 비침도 거의 없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2. 언제 어디서나 메모 독서하려면? - 휴대용 독서대가 딱!

제가 메모 독서하는 사진을 올리면 자주 받는 질문이 독서대가 뭐냐는 거예요. 하도 자주 질문을 받아서 블로그에 쓴 리뷰 링크를 답변으로 전달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독서대는 MIGHTY BRIGHT FOLD-N-STOW BOOK HOLDER 입니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뛰어난 휴대성입니다. 접으면 부피를 거의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언제 어디서나 메모 독서를 할 때 쓸 수 있습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책 받침대 MIGHTY BRIGHT FOLD-N-STOW BOOK HOLDER 추천



3. 어두운 곳에서도 문제 없어요 - 북라이트가 있으니까요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면 차에서 책을 읽으면 멀미가 나서 못 본다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저는 달리는 버스에서 책을 봐도 멀미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출근길 버스 안에서 종종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계절이 바뀌면서 출근길 날이 점점 어두워지더군요. 버스 안에서 책 읽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그래서 사용한 것이 북라이트(Book Light)입니다.


자세한 리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북라이트의 지존 XtraFlex2 2 LED BOOK LIGHT (MIGHTY BRIGHT사 제품)

북라이트 3종 비교 & 추천 Mighty Bright Book Light


요즘은 점심 시간에 사무실에서도 북라이트를 쓰고 있어요. 점심 시간에 사무실 불이 자동으로 꺼져서 어둡더라고요. 점심 시간에 어두운 사무실에서 책 볼 때도 아주 쓸만합니다.

램프가 2개인 북라이트 제품도 있어요.




4. 최고의 책갈피는 나야 나! - 포스트잇 인덱스탭


책을 읽을 때 책갈피가 없으면 불편하죠. 그래서 독서가 분들은 다양한 책갈피를 사용하는데요. 제가 써본 최고의 책갈피는 바로 포스트잇 인뎃스탭입니다.


포스트잇 인덱스탭이 책갈피로 좋은 이유  

- 붙인 위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 책갈피가 책에서 빠져서 마지막 읽은 위치를 놓치는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 책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 인덱스탭은 얇고 휘어지는 소재라 책을 손상시키지 않아요. 메탈 소재로 된 책갈피들은 잘못 사용하면 책장이 찢어지기도 하죠.

- 색상별로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 저는 노란색은 오늘 읽어야 하는 분량의 시작 위치, 파란 색은 현재 읽고 있는 위치, 빨간 색은 오늘까지 읽어야 하는 목표 위치(마지막 위치)로 의미를 부여해서 인텍스탭을 책갈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읽어야 하는 분량에서 현재 어느 만큼 있는지 파악할 수 있어 좋아요.

- 여러개를 사용해도 부담이 없다.

  : 인덱스탭 제품 하나를 사면 책마다 붙여둬도 꽤 오래 씁니다. 저는 책마다 인덱스탭을 붙여두고 씁니다. 중단한 책도 나중에 다시 보면 어디까지 읽다 중단했는지 알 수 있죠.

위 사진은 촬영할 때 파란색 인덱스탭이 잘 보이도록 위치를 옮겨서 찍었어요 :)


5. 주변이 시끄러울 땐 이게 필요해 - 귀마개 3M 이어플러그

카페나 기차 내에서 책을 읽을 때 주변이 시끄러운 경우가 있죠? 그럴 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독서를 할 때는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책 내용에 집중도가 떨어져서요. 대신에 저는 귀마개를 사용합니다.

가방에 3M 귀마개를 꼭 챙겨가지고 다녀요. 그래서 독서 하기에 방해가 될 정도로 주변이 시끄러우면 귀마개를 꽂고 책을 읽습니다.

폼타입이 음차폐 성능은 더 좋은데 사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어서, 저는 손잡이가 달린 노란색 Ultra fit 제품을 주로 쓰고 있어요. 끈 달린 제품도 있어요.

6. 메모 독서에 필요한 필기구만 간편하게 갖고 다녀요- 북밴드 필통


문구 좋아하는 분들은 필통 가득 채우고 다니시는 분들도 많죠. 그런데 실제로 쓰는 필기구는 몇 개 안되잖아요. 저는 메모 독서를 위해 필기구 딱 3개만 북밴드 필통에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북밴드 필통은 책이나 노트에 밴드를 걸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필통이예요. 독서할 때 꼭 필요한 볼펜, 형광펜, 만년필 등 필기구 3개만 간편하게 넣어 다닐 수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성장판 독서모임 2주년 기념으로 제작한 북밴드 필통이예요. 예쁘죠?

오픈마켓에서 북밴드 필통으로 검색하면 여러 제품들이 나올거예요.


7. 침대에서 책 읽을 때 이게 필요합니다 - 요기보 트레이보 Yogibo Traybo


저의 독서 생활은 요기보 트레이보를 만나기 전과 만난 후로 나뉩니다.

요기보 트레이보를 만나면서 침대에서 안락한 독서 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되었죠. 제가 여러 가지 랩 데스크(lap desk)를 써봤는데 무릎이 아프고 불편한게 많았어요. 요기보 트레이보는 다리에 접촉하는 부분이 요기보 쿠션이라 너무 너무 편합니다.


노트북용 받침대가 있어서 노트북 쓸 때도 너무 좋아요. 트레이보 가격이 좀 비싸지만 정말 강추합니다. 가끔 세일할 때도 있으니 그 때를 노리세요. 독서 모임 분들에게도 제가 추천했는데 다들 너무 만족하더라고요.

(제품 사진 출처 : 요기보 홈페이지)


위에 소개한 7가지 제품들이 해당 카테고리의 최고 제품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써 본 것중에서 만족도가 높았던 것을 추천 드리는 거예요. 여러분의 독서 생활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메모독서를 디지털로? 디지털 독서노트 방법 7가지 소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