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위상지연증후군?' 불면증과 불면 증상 구분하기
늦게 잔다고 모두 불면증인 것은 아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은 불면 증상을 경험했고, 10명 중 1명은 만성 불면증을 겪고 있습니다. 불면증은 이제 현대인에게 너무나 익숙한 질병이 되었죠.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모바일 사용이 일상화되며 휴대폰 화면을 보다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것이 루틴이 되었을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늦은 시간에 잠드는 것만으로 불면증이라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불면증과 불면 증상, 둘의 차이 구분하기
ⒸAnnie Spratt (출처 Unsplash)단순히 늦은 시간에 잠을 잔다고 해서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불면증이 아닌, 불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불면증과 불면 증상을 겪는 것은 엄연히 다릅니다. ‘잠이 부족하다’, ‘잠을 유지하기 어렵다’, ‘낮에 몸과 마음이 힘들다’ 등의 불면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고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때, 이를 불면증이라 이야기합니다. 불면증과 혼동하기 쉬운 불면 증상에는 수면 박탈, 수면위상지연증후군 등이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에 해당하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자고 싶어도 할 일이 너무 많다면.."수면 박탈"
ⒸVictoria Heath (출처 Unsplash)하는 일이 많아서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경우 ‘수면박탈’에 해당합니다. 과도한 업무로 야근을 하거나 퇴근 후 늦게까지 자기 계발을 하다 새벽에 잠드는 사례가 이에 속합니다. 즉, 수면 박탈은 ‘시간이 없어서 잠을 못 자는 경우’인 반면, 불면증은 ‘충분한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을 못 자는 경우’인 것이죠. 때문에 수면 박탈을 겪는 사람은 불면증을 겪는 사람과 비슷하게 낮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이 생기거나 예민하고 우울한 기분을 경험합니다.
늦게 잠들 뿐 수면 시간은 똑같다면.."수면위상지연증후군"
ⒸLux Graves (출처 Unsplash)혹시 새벽 2시 이후까지는 잠들기 어렵고, 오전 10시 이전까지는 일어나기 힘들어 피곤함을 호소하고 있나요? 밤늦게 잠들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괴롭다면, 수면 시간이 점점 뒤로 밀리는 ‘수면위상지연증후군(DSPS∙Delayed Sleep Phase Syndrome)’일 수 있습니다. DSPS는 불면증과 비슷하게 밤에 잠을 못 자서 힘들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수면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불면증과 달리 수면의 질이 크게 나쁘지는 않습니다.
불면증과 불면 증상 모두 '잠의 마을'에서 해결하세요
마음여행키트 [불면증] 편앞서 이야기한 수면 박탈, 수면위상지연증후군 모두 불면증과는 다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는 심각한 불면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두 증상 모두 심리치료나 수면 습관 개선을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마인드웨이의 마음여행키트 [불면증] 편은 이 두 가지 치료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연구와 적용이 가장 활발한 CBTI(Cognitive Behavior Therapy for Insomnia, 불면증을 위한 인지행동치료)와, 수면습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마음여행 코스가 포함돼 있죠. 오늘밤도 잠들지 못하는 것이 두렵다면, 마인드웨이가 제안하는 ‘잠의 마을로 떠나는 여행’에 함께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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