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책방 Day 2
You know me inside and out, you know every bone in my body: You know exactly how I was made, bit by bit, how I was sculpted from nothing into something (psalms 139:15(msg)
주님 당신은 나의 겉과 속을 아십니다. 당신은 내몸의 뼈들을 모두 아십니다. 당신은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주 작은 부분까지 아십니다. 내가 무에서 유로 어떻게 조성되었는지 당신은 아십니다.(시편 139:15, 메세지 성경)
파랑 : Day2 챕터 읽었어. 내가 누구인지 왜 창조되었는지의 질문에 저자는 아주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핵심을 짚어주네, 나를 만드신 분은 하나님, 나의 생김새도 성격도 태어난 환경과 시간도 천지를 창조하신 그분의 손길에 의해 천지창조 이전부터 이미 그림을 그리셨고 아무런 실수없이 그분이 원하신 그 디자인 그대로 아주 교묘하게 만들어진 그분의 손작품이라는 사실. 이건 참 중요한 컨셉이라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귀하게 태어난 사람이란 걸 모르고 살아. 나의 삶과 사역을 통해 꼭 사람들에게 새겨주고 싶은 메세지이기도 하지. 사람들이 버림받은 사람처럼, 사랑받지 못하는, 그럴 자격도 없는 사람인 것처럼, 어둠과 그늘에 가려져 살아가는 사람들이 이세상엔 너무너무 많은 것 같아. 그런 메세지에 속아 그게 자신인가 보다 믿으며 살면 다른 사람이 볼때 겉으론 그럴싸하게 보여도 속으론 아무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텅빈 공간이 그들을 괴롭히지.
우리가 러시아에서 살때 세인피터스버그 미술관에 갔었거든. 거기서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의 그림을 관람했지. 집에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돌아온 탕자와 그를 연민의 눈과 사랑으로 맞는 아버지와 시기의 눈으로 문뒤에서 둘을 바라보는 형의 모습이 기가막히게 그려진 벽을 꽉 채운 큰그림이었어. 한명의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 한장만 해도 몇만달러 가치가 있는데 우리를 디자인하고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 우리는 실수가 아니고 우연도 아니고 하나님의 선하신 의지대로 태어난 그야말로 하나밖에 없는 걸작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아는 것이 내가 누구인지를 이해하는 첫걸음이란 말이지.
그런데 그 걸작품인 우리를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왜 만드셨는지가 저자가 설명하는 그 이유가 더 귀한 것 같아. 저자는 그 하나님은 아무 필요도 없으신데 사랑을 못받고 관계에 굶주린 그런 분도 아니신데 그저 우리를 위해서 우리를 그의 사랑의 대상으로 삼고 예뻐해주고 사랑해 주기 위해 만드셨다고 설명하네. 어쩌다 생겨나 운좋으면 잘 살 수도 있고, 잘못 살다 죽을 수도 있는 우연적인 존재가 아니라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이 그 모든 창조물중에 가장 고귀하게 생각하는 창조물로 만들어진게 나라는 거. 만드신 이유는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자 하셨다는 거, 이 고귀한 진실이 이 챕터에 담겨있어. 그분의 사랑의 대상인 나, 좀 많이 생각하게 해. 곱씹어 볼라네 오늘 하루. 그게 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그냥 평안해져. 무섭지 않고, 두렵지 않고, 천지를 창조한 크신 하나님이 나처럼 아무것도 아닌 존재를 손수 디자인해 지으시고 사랑해 주기 위해 태어나게 하셨다니. 너무 길게 썼네!
주황 : 목적이 이끄는 삶 Day1
본 것: 나는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의 목적을 성경에 명확히 제시해주셨고 우리가 어디에서 왔으며 왜 살아있는지, 삶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무엇을 피해야 하고 미래에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깨달은 것: 하나님이 나를 존재하게 한 것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지만 앞으로 하나님이 계획하신 바를 온전히 진정으로 깨닫고자 한다.
빨강: Day2 나는 하나님이 진짜로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지. 있다고 얘기는 들어왔고 있을 거 같긴 하지만, 정말로 있어서 천지만물과 인간의 삶의 모든 순간에 실제적으로 개입하고 있는지 느껴지지 않아서 신앙의 진보가 어려웠지.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지니 성경의 말씀이 다 사실로 믿어지고, 나의 삶속에 계신 하나님이 느껴지고 난 다음부터는 모든 게 풀리기 시작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이해가 가고, 나의 생각의 구조가 다 이해가 가기 시작해. 하나님이 있다고 믿어지는 기적이 일어난 거지. 그동안 세상의 논리에 충실하게 발달시켜 왔었던 나의 생각의 체계 속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거든.
Day2에서 말하는 God planned your birth for his purpose도 맞다고 생각되고, motive for creating is live도 이해가 되고, 무슨 말을 들어도 다 이해가 가. 얼마전부터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신 구체적인 이유가 무엇인지, 내가 어디에 쓰여져야 할것인지 찾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적극적인 맘을 갖기로 했어. 기회가 오는 걸 두렵게 생각하거나 회피하지 않으려고 하지. 그래서 그간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우리 교회의 일에 내가 할 수 있는 바를 찾아 적극적으로 동참해보려고 해. 찾으려고 하니까 무엇이 됐던지 한번 해보려구. 이건 특별히 Day2와 관련이 있는 얘긴 아닌데, 그냥 총체적으로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써본거야. 낼부터는 책의 본문에 더 집중을 해볼께.
하늘 : 두번째 챕터를 읽고 한글로도 보려고 30-40여분 인터넷을 찾아 돌아댕기다 결국 나의 목적 달성을 하지 못하게 되자 화딱지가 나고 그나마 읽은 것도 날아갈판이야. 내가 그렇게 지어졌다는데,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부터 그분의 의도였다는데, 난 받아들이기에 어색했어. 분명 말씀에 의한 조명인데 그것을 실제적으로, 직접적으로 나에게 대비를 시키니 낯설었는지. Coincidence 단어의 뜻과 ‘God’s purpose took into account human error, and even sin’ 해석을 해줘.
빨강 : 그냥 내 생각인데, 이게 서양사람이 쓴 거라, 아무래도 서양의 개인주의적 문화의 밑바탕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좀 낯설수 있지. Coincidence는 필연이 아닌 우연 같은 거 아냐? 어쩌다 일어난 일,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안에는 인간의 실수나 죄까지도 이미 다 포함되어서 계획되어진 것이다?
보라 :You know me inside and out, you know every bone in my body: You know exactly how I was made, bit by bit, how I was sculpted from nothing into something (psalms 139:15(msg)
주님 당신은 나의 겉과 속을 아십니다. 당신은 내몸의 뼈들을 모두 아십니다. 당신은 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주 작은 부분까지 아십니다. 내가 무에서 유로 어떻게 조성되었는지 당신은 아십니다.(시편 139:15, 메세지 성경)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 나의 삶의 목적을 여쭤봐야 하는거네. 내안에서 찾으려니 찾다가 포기하기도 하고,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따라 살아왔던 것 같어. 하나님께 물어보고,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삶으로 나아가야지. 삶과 교회생활이 분리되어 있어서 너무 부자연스러웠는데, 이제 뭔가 맞아가는 느낌이야. 너무 감사하네.
노랑 : 난 오늘 영어책이 배달 와서 조금 시작하다가 왜 아직도 안끝나나 서론이 너무 길어 집어치우고 겨우 보라 언니가 찾은 읽어주는 것은 들었어. 근데 정신집중이 안되더라구. 확실해진건 이 책을 공부할 준비가 되어있고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어.
그냥 대강대강 자매들과 같이 은혜의 시간에 동승해보려 준비되지 않은 마음가짐으론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 내 결론이여.
언제든 시간과 여건이 되어질때 그때 이 책을 공부해야겠다란 생각. 이번 기회를 놓쳤다고 담에는 은혜를 안부어주시는 분은 아니시라는 것. 그렇게들 알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부어주시는 은혜의 선물에 듬뿍 취해보시길 기원하며 소인 이만 물러가겠나이다.
보라 : 그렇구나. 처음부터 막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조금 인내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 누구나 처음은 쉽지 않게 느껴지지. 그간 생각해 보던 것이 아니기도 하고. 이번주 주일까지 고민해보고 그때 결정하면 어떨까?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네 생각이지, 지금이 때가 아닐수도 있고. 기도할께.
노랑 :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이 말해주듯이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목적이 있고 내가 어떻게 살았으면 하신 계획이 있었을텐데 그게 뭘까 심각하게 고민을 해본 적은 있지. 그걸 찾아 가는게 인생 여정인 것같기도 하고. 아주 특별한 달렌트가 있어서 노래를 잘한다거나 예술에 재능이 있다거나 그럼 쉽겠는데, 별다른 특별한 재능이 없다는 게 문제지. 근데 생각해 보면 조금쯤은 내게 남보다 섬세하고 남들이 생각못하는 부분을 신경이 써진다거나 하는 부분이 없다 할 수 없는데, 본인만의 특징적인 것들을 삶에 적용하면서 살면 되지 않을까 싶어. 하늘 언니가 성악가나 가수가 아니더라도 가족을 위해 노래를 부를 때 감동이 있고 힐링이 되고 힘을 주는 그런 강력한 힘을 발휘하듯이. 내가 할수 있는 것을 내주변에서 실천하며 사는 것이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가장 향기로운 삶이 아니겠나 생각해.
보라 : 오늘 조금 옛날 생각이 났는데, 내가 노랑에게 참으로 못되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 지난 일이어서 그냥 웃고 넘어가곤 했지만, 마음에 상처가 많이 있을 거야. 우리 애들이 서로 등을 돌린 사건들을 보면서, 우리도 그런 시간들을 지나왔음을 깨닫게 되었어. 미안하다. 빨강에게도. 그때는 크게 잘못한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기적으로 살았던 거 같어. 지금도 비슷하지만 이 모임을 하면서 기회되면 네게 말해야겠다 했는데 네가 그만하려고 한다고 하니, 말해보네. 사과를 소파에 앉아서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하늘 : 나도 첫번째 과가 서론도 있고 무척 지치게 되더라. 정말 가까스로 겨우 마쳤어. 단어를 찾아 노트에 적으면서 몇시간 끈질기게 붙들고 끝을 봤어. 나야 하겠다는 마음과 시간이라도 있었으니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인내가 필요했어. 두번째날 오늘은 훨씬 수월했어. 너는 처음부터 가능하지 않다고 여겨서 거절을 했기 때문에 마음을 붙여 집중하기가 어려울 거야. 그래도 아쉽구나. 같이 가봤으면 좋겠는데.
빨강: 보라 언니는 노랑 언니에겐 몰라도 내겐 사과할 필요없지. 어렸던 내가 밥을 좀 굶은건 사실이지만 보라 언닌 내게 맘으론 최선을 다했지. 어렸지만 내가 그걸 알지. 그러나 보라 언니가 자신을 되돌아보고 있다는 건 매우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네. 하나님이 일하실 때 자신의 죄된 모습이 자신의 눈에 드러나게 되는 것 같아.
파랑 : 노랑 언니랑 같이 못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하나님안에서 언니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거니까 그런 결정을 내린다면 존중할께. 그렇다고 언니 말마따나 은혜의 길이 끊어지는건 아니니까. 우리삶에 시즌이 있는 것 같지. 지금은 언니가 많이 수고하고 경작하는 시간인 듯하지. 이시간에도 하나님이 준비하신 의미와 레슨과 은혜가 있으리라 여겨져. 하나님을 향한 가난한 마음을 버리리 않고 꼭 붙들고 있는다면 말이야. 또 다른 시간에 기회가 올거라 믿어.
하늘 : 아직 책의 스타일도 내게 딱 붙어오지도 않고, 감동도 별로 없지만 그냥 가는 거여.
빨강 : 나에게도 이책이 그렇게 눈에 팍팍 꽂히지는 않는 것 같아. 전에도 그랬고 이번에 다시 펴봐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 그러나 파랑 언니가 오래전부터 이책 읽기를 너무나 권고했지. 뭔가 이유가 있겠지. 읽어나가다 보면 뭔가 배워지겠지. 안배워지면 또 어때. 물론 책에 대한 개인의 선호도는 각자 다를 수 있지만, 마음을 열고, 억지로 하는 일들에서 하나님을 찾기는 힘들다고 봐. 언니가 준비됐을 때 하나님이 모든 천지만물을 언니를 만나주시는 기회로 사용하실 때가 있을 거야. 이미 그렇게 하시고 있는지도 모르지. 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언니에게는 책보다 더 필요한 다른 것이 있는지도 모르지. 거기로 데려가시는 과정중에 있는걸 거야.
보라 :그렇게도 생각되는구나. 빨강의 생각의 깊이와 넓이에 놀라네.
주황 : 빨강이 한말에 감동이네, 빨강이 많이 깨달았다는 것을 느끼네. 나는 하나님을 믿는다 하지만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이세상에 참여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지 못하고 있었던 삶이야. 무언가 믿음에 변화가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믿음뒤에 이루어질 풍성한 삶이 있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서.
노랑 : 고마워들. 보라 언니는 내게 사과할 게 없어. 하나도 생각 안나다가 언니 대학생 때 MT인지 뭔지 며칠씩 자주 나갔었던게 불만이었던 게 생각나네. 자매들과 같이 성장하면서 싸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안에서 사회생활을 배우는 거지. 그렇게 옛일을 다 들쳐보자면 내가 파랑, 빨강에게 잘못한 일은 또 얼마나 많겠어.
난 요즘 이 격동의 시기에 많은 일을 하고 헤쳐나가는게 내게 꼭 필요하고 아이 아빠와의 관계도 서로 정립해 나가고 모든 면에서 꼭 필요한 시기라고 봐.
세상을 살아나가는 게 이렇게 힘든 거란 걸 새삼 느껴. 아이 아빠가 혼자 짊어지던 걸 같이 나눠지고 도움을 크게 줄 수 있다는 게 내게 큰 의미로 다가와. 말로만 듣던 도둑놈들과의 싸움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몸소 겪고 같이 신음하고 많은 것을 같이 공감하는 거지.
이십년 이상을 나와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만 되어주고 혼자 감당한 경제적 고통들, 150만불이나 된다던 부채들의 끝마무리를 하는 시점이라는 점, 같이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씩 서로 맞춰가는 거 모든 게 꼭 필요한 시기라 생각되어.
우리 애들도 내가 가게로 불러들인 건 그런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같이 공감하기 위해서이지. 애들아빠는 본인 한 사람만 감당하고 나를 이십년 이상을 절대 불러들이지 않았는데 말이야. 지금은 현실에 열중할 때인것 같어. 영적인 양식은 또 다른 시기가 있으리라 믿어.
파랑 : 그래 언니 지금 그 마음으로 잘 이 시기를 지나가고 이겨낼 수 있길 바래. 언니랑 형부 위해 기도할께.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큰 은혜의 선물이 이 시즌을 지나가며 언니와 언니 가정에 기다리고 있으리라 기대하며 기도할께. 건강 잘 지키고 형부 건강도 잘 챙겨드리고.
보라 :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이 있구나 우선 나의 사과를 받아줘서 고마워. 우리가 자매로 태어난 걸 매일 감사하는 마음이야. 남편을 돕는 그 마음, 일선에서 씩씩하게 부딪치는 그 용기에 응원을 보낸다. 나도 귀찮은 일은 남편에게 많이 미루고 살았는데, 배우게 되는구나.
주황: 씩씩했던 네가 여전히 씩씩하고 용감하구나. 피하지 않고 직면하고 헤쳐나가는 힘 동생이지만 넘 자랑스럽다. 어려움 속에서도 불평 대신 가족간의 협동과 사랑의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네가 참 멋지구나. 네 의견 존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