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필요한가

목적이 이끄는 삶 책방 Day 17

by mindy
A Christian without a church home is like an organ without a body, a sheep without flock, or a child without a family.
크리스천들이 교회가 없이는 몸이 없는 기관과 같고, 무리를 잃어버린 양과 같으며, 가족이 없는 아이와 같다


파랑 : Day 17

이번 챕터는 내가 꼭 알아야할 정말 중요한 챕터였던것 같다. '교회'에 대한 바른 이해에 대해.. 교회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많은 실망과 아픔들을 경험해 왔기에 교회에 깊이 들어가 헌신된 멤버로써 살아가는것이 시간이 갈수록 더 쉽지않고 어려움을 느껴가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어느정도 붙어만 있으려고도 했고 특별히 팬데믹이 온 이후로는 아주 자연스럽게 교회에 소속 하지않고 인터넷으로 좋은 설교를 찾아 들으며 난 신앙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기 쉽기에.. 그리고 또 예배가 주일날 교회에서 드리는 것만이 아니라는걸 저자가 잘 설명해 줬기에. 혹시라도 우리 마음에 교회가는 것에는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는걸로 생각하게 되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든건 분명 그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아닐텐데 하는 마음에서였다. 그부분에 대해 저자는 아주 정확하게 우리가 교회공동체에 속한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해 말해 준다.


이 어려움들은 목회자와 목회자의 아내로써도 계속되었다. 교회가 불완전하고 냄새나고 개인의 욕심과 열정들로 가득차 그리스도의 향보다는 악취가 나는게 많다는 걸 뼈속깊이 아팠고 슬펐다. 그냥 떠나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을 많은 성도들이 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서로 불안전한 죄인들이 모여 (목사들 까지도) 해보려고 하는게 너무 큰 제한이 있음을 뼈속 깊이 느꼈다.


보라 : D17

읽으면서 가시에 찔리는 느낌을 받았어.

교회 공동체를 박차고 나온 사람으로서, 한번도 제대로 된 주님의 사랑을 나눈 적이 없으면서, 누군가 그래주기를 바랬어.

첫번 목회자가 떠나가고 목회자만 바뀌면 모든 게 잘 될 줄로 알았지.

여전히 문제는 풀리지 않았고, 사랑이 없으니 점차 매말라가다가, 결국에는 이리 돼버렸어.

어떻게 제대로 된 교회 공동체를 경험해 보지 못했나?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어. 이책에서도 말하지. 완벽한 교회는 없다고. 죄인된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교회를 나오면서도 몇 집사님이 그런 말도 했어. 모두 부족한 사람들이 모였으니 한번 잘해보자구.

그런데 아직 안되네. 저 사람이랑 안되겠고, 저 목사랑 안되겠고.


그래도 로칼 교회를 나오면서 다른 믿음의 관계들을 조금씩 맺게 됐고, 그것에 감사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지 마음문을 열어놓고 기도하고 있어.

릭 워렌 목사도 요즘같이 인터넷이 퍼지기 전이었으니, 지역교회를 꼭 가야한다, 이렇게 말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 새들백 처치 온라인교회에서도 새신자를 받고 있고, 팬데믹에 성도수가 늘었다고 하더라구.


급하게 할수는 없다고 보여져. 주님께서 준비하신 일이 있을 거라며 나를 다독이지. 그것이 이곳 교회 교인들과의 새로운 시작이 될 수도 있겠고.

목사와는 쉽지 않을 거 같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나를 어떻게 쓰실지 복종하는 마음을 위해 기도해. 나혼자 잘사는건, 가능하지 않다는 걸 배워가니 말이야.


파랑 : 이런 이슈에 대해 남편과 이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어. 세상에 평균회사의 수명이 20년을 채우기가 그리 쉽지 않다고 해. 50년을 채우는 회사는 손에 꼽는 정도라 하고. 그런데 교회는 2000년 동안 불안전하지만 망하지 않고 존재해 왔고 예수님 오실 때까지 그럴거라는 거지. 참 미스테리지. 그렇게 엉망이고 불안전한데 말야. 그 못난 교회를 세우시기 위해 하나님이 예수의 핏값으로 사셨다는걸 기억하면 그 이유를 이해가 갈듯해.


그러나 때때로 우리가 받은 상처로 인해 멍들어있고 아파하는 우리의 영을 보며 하나님은 정죄하시고 질책하시는게 아니라 슬퍼하시며 아파하신다고 생각해.


가장 마음에 다가왔던건 교회를 다녀야함은 우리의 사랑의 대상이 그냥 우리 상상속에 있지도 않은 사람을 사랑하는것 처럼 착각하며 지내는게 아니라 허물과 죄와 상처로 가득한 진짜 사람들을 허물을 덮어가며 사랑하는걸 하나님은 원하신다는 거였어. 그러면서 완전한 교회는 찾을수 없고 불완전한 죄인을 그리고 불완전한 교회를 사랑하는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라네. 그렇게 힘들기에 사랑하는걸 우리는 평생 배워가는거라 했나봐. 잘 안되고 못하는 우리를 나무라지 않으시고 마음 아파 하시며 기다리시고 성숙함으로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바라봐.


하늘 : Day 17

교회를 나와서 좋았어. 자유로운 온라인 예배도 좋았어. 교회에서 아쉬운 것 중에 하나가 교제였지. 세상보다는 약간이라도 나은 마음을 나누는 교제가 되기를 바랐지만 나도, 누구도 그렇게 이끌어 가지 못했어. 책에서 보는 교제는 또 많이 다르네. 멥버쉽 이라는 단어를 묵상하기를 바라네. 한가지 약간 뜨끔했던 것은 우리의 영적 형제 자매를 버린 것,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고, 관계가 끊어지거나 말거나 관심이 없었다는 것... 우리 인간은 이렇게 불완전한 것인가? 그래서 교회는 있지만 아무 영향력을 줄 수없는 무능력의 단체로 보이는가? 나도 그 중의 하나였다는 것인가? 이렇게 아무 가치없어 보이는 것이 우리들의 모든 교회란 말인가? 암튼 네 마음과 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패밀리, 나의 영적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라는 것이 맞기는 맞는 것 같다. 그저 겉도는 교제는 지양하고 싶다. 진짜 사랑을 배우고 싶다.


빨강 : Day17

하나님의 가족에 속하게 된 우리,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서의 크리스천의 역할과 교회의 의미.


눈이 또 화~악 떠지는 것 같은 챕터이네. 성경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하고 이해하고 또 남을 이해시킬수 있는 사람을 준비해주시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돼.


우리는 각자 여러 몸으로 존재하지만, 모든 교인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예수 안에서 하나의 몸을 이루게 디자인되었다. 각자는 한몸의 멤버로서, 각자 맡은 지체의 역할을 유기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하는 사명이 부여되었고, 그것을 통해 건강한 몸을 성장시켜나가게 된다. 몸의 일부인 우리는 몸에 붙어있을때에만 살아있을수 있으며, 성장할수 있고, 내가 내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때 나의몸 전체가 고통을 받는다.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며, 살아있는 유기체, 그리스도의 몸이다.


예수님이 자신을 희생함으로 우리에게 일구어 주신 교회를 인간이 함부로 맘대로 해서 망가쳐놓고 교회를 비판하는 시대가 되었네. 세상에 드러나는 교회의 모습들이 너무 험악해서, 교회를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교회로서 인식하지 못했었네.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교회를 주심으로 크리스천이 넘어지지 않을수 있게 하시고, 또 넘어진 세상 사람들을 세울수 있는 통로가 되도록 하신 빈틈없는 계획을 하찮게 여겨왔어. 다 삐뚤어진 교회가 무슨 힘이 있다고 이러면서. 안될것같은 형편없는 인간들이 다반사인 형편없는 교회이지만,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과 기적은 일어날 거라고 믿어.

2000년전의 십자가 처형이 있은 이후부터 지금까지 복음이 죽지 않고 살아서 전파되고 있다는게 그 증거라고 생각돼.


우리 교회안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어. 인간의 교회라는 측면에 몰두할 때 의미가 없어 보였던 일들이, 하나님이 뜻하신 교회를 생각하니, 내가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적극적인 자세를 갖게 만들어 주는것 같아.


오늘 내가 책을 읽으면서 보니까 전에 끝까지 다 읽었더라고. 진짜 희한해. 좀 읽다 만줄 알았거든. 군데 군데 밑줄 친데도 있고 한두마디 뭐라고 써놓은 데도 있고. 책을 끝까지 다 읽었던 기억이 없어서 너무 이상한데, 내글씨가 분명히 맞긴 맞아. 좀 읽었다는것은 기억이 나지만 뭔 내용 이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나거든. 그냥 읽고 덮었을땐 남는 기억이 없는데 이렇게 공부하면서 읽으니 내용이 더 선명하게 다가와. 그 차이가 천지만큼?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아. 같이 읽자는 파랑언니의 제안에 감사하네.


파랑 : 빨강이 내용을 잘 정리해 올렸네. 형편없는 교회지만 하나님이 피로 사서 이세상에 비틀거리며 사는 우리에게 소망과 빛을 밝히는 도구로 사용하기를 원하시는 선한 뜻이 있는 그곳이 바로 교회라는것. 하나님의 계획과 기적을 기대해 볼수 있지 않겠느냐는 이야기. 하긴 하나님이 사용한 사람들은 열두 제자만 보아도 형편없는 무리들이었어. 하나같이 별볼일 없었지. 별볼일 없는 사람을 별볼일 없는 교회를 사용하시니 결국 하나님이 더욱 빛날수 밖에 없나봐. 근데 같은 책이 그렇게 다르게 다가온다니 참으로 신기한 일이 아닐수 없구나. 그만큼 나의 마음이 얼마나 준비되었느냐에 따라 같은 것도 천지만큼 다르게 다가올수 있다는 걸까? 같이 읽고 나눌수 있어서 나도 이해도 더 깊어지고 좋아. 은혜를 나누니 두배 세배가 열배가 되네.


빨강 : 생각해보니 나는 교회에 상처받은게 별로 없어서 한번 해봐야겠다 말하기가 쉬울수도 있는것 같아. 저 잘난척 권위로 가득찬 장로고, 친절한척 하는 권사고, 위엄과 권세로 고고한척 하는 목사고, 네교회, 내교회 욕심만 드리드리한 인간들이 모여, 지들끼리 순번 정해놓고 서로 추켜주는게 다 웃긴다고 생각해서 그 속에 섞여서 뭘 제대로 해보려고 한적이 없었어. 타락한 세상은 잘난사람, 못난사람 솔직하기라도 하지, 거짓과 허위로 똘똘 뭉친곳 그곳이 교회라고 생각했었지. 하나님이 왜 피를 댓가로 지불하고 교회를 세우셨는지..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났을때 갈곳을 주셨네. 하늘의 아버지집에서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으로 그집에 속하기 전에, 이세상에서 크리스찬이 속해야 할곳이 교회라는게 선명해지네..


교회는 또 이세상에서 갈곳없는 불쌍한 크리스천을 위안하고자만 존재하는곳이 아니고, 이세상에서 인간을 구원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을 일하시기 위한 일차적인 통로로 존재한다는게 깨달아져. 교회를 통해, 교회를 이루고 있는 불완전한 사람들을 통해, 예수님을 머리로 해서 그들이 한몸이 될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 불완전한 인간 사이에 불완전한 내가 들어가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는 모르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뜻하신 교회인것 같으니까..

그들이 한몸이 된다...절대로 일어날수 없는 일일것 같지만...하나님이 하시면 일어날수 있는 일일 거야.


주황 : day 17

우리가 있어야 할곳

혼자서는 하나님의 목적을 달성할수 없다고 하신 것처럼 나도 혼자가 아닌 사람이 같이 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수 있지만 모든 것을 혼자하고, 나만에 익숙해져 있는 이기적인 삶을 살았다.

교회에도 안가니 넘 편안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는 마음으로 작게 살아왔다.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쪽으로만 보고자 하는 나를 본다.

하나님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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