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작가
초성을 던져주시면 첫 문장을 통일시켜 글 지어드립니다.ㅂ
벌써 며칠째 애써 외면하고 있다.
비어있는 나의 쌀통.
배는 아무거로나 채우기만 하면 된다.
밥이 꼭 아니더라도 두유라던지 바나나라든지,
밥상 차리는 시간도 사실 아깝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배때지에서 그르륵 거리며
밥 달라는 요구를 나는 전혀 들어줄 생각이 없다.
뱃살 빠지고 좋지 뭐.
비우는 삶 미니멀리즘 그것을 실천 중인 거야. 암~
방구석에 처박혀 글만 쓰는데 먹어 뭐해? 똥만 싸지
변명이 점점 늘어나고 구차해지네..
보십쇼! 글 쓰고 싶어 하는 많은 예비작가분들!
배고픈 작가의 실정을..
베스트셀러 되고 드라마, 영화제작 되지 않는 한!
벌어먹고 살기 참 힘듭니다.
빌어먹을.. 그래도 내 선택의 후회는.. 다음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