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작년 여름부터 공사 중이던 곳.
창릉천을 산책할 때마다 언제쯤이면 공사가 끝날까 오매불망 기다렸다. 카페일까 식당일까 궁금했는데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지난 1월 오픈했다.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주위에 분위기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없어서 기념일에 갈만한 곳이 하나쯤 생기면 좋겠다 싶었는데 잘됐다.
오픈형 키친이라 믿음직스럽다.
식전빵은 아주 도톰하고 바삭바삭했다. 곁들여먹는 버터는 꿀이 들어갔는지 달고 아주 맛있었다.
이름이 게장 미소 명란 필라프였나..? 이름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굉장히 맛있었던 것은 뇌리에 박혀있다.
조금 더 따뜻해지면, 식사를 마치고 창릉천 변을 거닐면 참 좋을 것 같다.
집으로 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에서, 힘이 되는 문구를 발견했다.
맞아,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아요 우리 :)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