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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걍 쩡양 Oct 23. 2017

이대입구 떡볶이 골목의 단 하나 남은 추억

이제는 다 사라지고  민주떡볶이만 남았어요.

어제는 아침엔 이대입구 민주떡볶이서 모닝 떡을

저녁은 서산 읍성분식에서 저녁 떡을 했다.ㅎㅎ;


삐삐네가 문을 닫은 후,

추억의 맛이 떠오를때면 민주 떡볶이로 간다.


한 때. 떡볶이 골목을 주름잡았던 [삐삐네, 뚱. 민주]

이 세 곳은 맛에는 아주 큰 차이가 없었다.

단지 미묘한 작은 차이들이 있었을 뿐.


이제 떡볶이 골목에 홀로남아 옛 명성을

지키고 있는 민주 떡볶이.

아침 10시부터 먹는 떡볶이는 소화도 잘 된다.

이 오뎅국물이 나는 너무 좋다.

맛도 맛이지만  공짜니깐?^^;;

오뎅을 꺼내어 국물에 뭍어놓는다.


잡채 코팅해 달란 말을 깜빡.

그래도 문제는 없다.

넉넉한 떡볶이 국물에 비벼 먹으면 되니깐.


아~나는 언제까지  추억의 맛만 찾아 다닐것인가...

뭐 앞으로도 계속 이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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