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책에는 영광스럽게도
우리나라 철학계의 신성,
서울대 박찬국 교수님의 추천사를 받았다.
이번에도 받고 싶었으나,
교수님께서 고사하셨다.
"이미 첫 책으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렸으니, 이제 추천사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라는 다정한 말씀과 함께.
조금은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괜찮았다.
그리고, 이 거절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때부터 다시 생각해 봤다.
'누구에게 추천사를 받을까?'
(사실 막상 생각나는 사람은 없었다.)
엄청 유명한 사람이 추천사를
쓸 필요는 없었다.
'성장하고 있는' 사람의 추천사를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 책의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어느 정도' 고통을 받고,
그 고통을 이겨내 본 사람이
써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면 더 좋을 테고.
처음으로 생각난 분은
리나몬드님이었다.
첫 책을 내고, 얼마 후에 갑자기
인스타그램에서 DM이 왔었다.
"작가님 책 잘 읽었어요.
팔로우하고 갑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누굴까? 했는데,
KAIST 박사님에다,
논문작성 관련 대학원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계신 분이었다.
나도 그분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그분의 콘텐츠를 보곤 했다.
뾰족한 주제(논문)
명확한 방법(AI 활용)
그리고 성취.
게다가 미래까지 준비하고 계셨다.
물론 좋아 보이고,
성공만 달릴 것이라 생각했지만,
모든 인생이 그렇지는 않은 법.
리나몬드님의 자기소개를 보다 보면,
생각만큼 순탄치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
그렇게 살다 보면
자신만의 '고통'을 이겨내는 노하우와
'관'이 생겼으리라 생각했다.
내 책의 주제와 꽤나 잘 맞는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추천사를 의뢰드리고,
흔쾌히 승낙해 주셨다.
첫 추천사 작성이라고 하시면서...
너무 감사했다.
그다음은 억만장자 메신저님이었다.
같은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었고,
얼굴 한 번 본 적 없지만,
그 누구보다 철학을 사랑하는 분이다.
(20만 팔로워 또한 그의 노력이다.)
철학적 통찰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한다.
그래서 더더욱 신뢰가 갔다.
뭐든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꾸준히 하는 사람은
그 마인드에서 풍기는 좋은 냄새가
있기 때문이다.
처음엔 본인이 작가가 아니라고
고사하셨지만,
기꺼이 승낙해 주셨다.
그렇게, 그의 추천사를 받았다.
마지막은 '폼포넬라'님이었다.
블로그 이웃이다.
사실 요새 네이버 블로그는
소통을 하기에 꽤나 어려운 곳이 되었다.
알고리즘이 없다 보니,
조회수나 글의 전파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제한되기 때문이다.
나도 글을 블로그에 꾸준히 쓰지만,
댓글 다는 습관이 사라져 버려서,
그야말로 '아카이브'로만 쓰고 있다.
하지만 이런 불통 블로그에도
폼포넬라님은 꾸준히 내 글에 댓글을 주신다.
내가 쓴 글을 가장 많이 읽으셨고,
내가 쓴 글에 가장 큰 공감을
주시는 분이다.
그분 또한, 꾸준히 글을 쓰시는
에세이스트시다.
추천사를 부탁드렸고,
흔쾌히 수락해 주셨다. 참 감사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폼포넬라님의 블로그에 추천사와 함께
내 책 홍보 포스팅이 있었다.
폼포넬라님을 보고 구매하겠다는 댓글을 보며,
"아 이게 진정한 추천 사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진심으로 이어지는 마음에서
'진정' 추천이 느껴졌다
추천사는 받기만 해서는 늦다.
이게 뭔 말이냐 하면,
책이 나오기 전(예약판매 기간)에
추천사와 함께 홍보를 해야 하는 것 같다.
그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든 아니든,
일단 '추천'을 받았다는 건
'사회적 증거'가 된다는 방증이니까.
그분들의 추천사와 사연을 묶어서
SNS에 공유했다.
그러니 자연스레 그분들과 소통하고 계신
다른 분들까지 이어지는 결과를 얻었다.
그분들이 추천사를 쓰셨다는 사실에,
그분들을 좋아하는 누군가가 책을 사시더라.
한창 열심히 살고, 쓰며, 읽는 분들의
추천사를 받으니 생동감과
성장이 함께 느껴졌다.
따라서 같이 성장하는 기분이었다.
참 감사하고 좋았다.
예약판매 3일 차.
일간 인문분야에서는 32위(5위 하락)
누적 인문분야에서는 82위가 (52위 상승) 되었다.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음에,
그리고 막상 예약판매기간이 많지 않음을 인지하고
열심히 노력해 봐야겠다.
제 책 좀 사주세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8440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