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Noisoom 공연 리뷰
Noisoom은 실험적인 전자음악과 현대음악을 스튜디오 라이브로 선보이는 월간 정기공연입니다.
2월 공연에 함께한 아티스트 ‘안은강’은 조화와 부조화의 관점에서 세상을 탐구하며, 이 두 요소의 경계 또는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음악으로 표현해 세상과 소통합니다. 그는 소리나 데이터를 알고리즘을 통해 변형하는 과정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조화와 부조화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이번 Noisoom 공연에서 안은강 작가는 약 8분 길이의 테이프 곡과, 마찬가지로 비슷한 길이의 악기를 활용한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연주에는 본인이 직접 테레민이라는 악기를 사용하여 테이프와 함께하는 라이브 일렉트로닉을 선보였습니다. 요즘에는 ‘오디오 비주얼’이라는 작품의 형태가 마치 장르의 일종이 되어 발표되고는 하지만, 음악에만 집중하는 공연에서도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충분한 비주얼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레민을 신중하게 연주하는 안은강 작가의 모습은 곡이 가지고 있는 카리스마에 설득력을 더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Q. 올해 Noisoom이 제시하는 키워드는 ‘비스포크’입니다. 이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큰 틀은 본질을 유지하며, 작은 틀을 개개인에게 맞추는 것. 모든 게 획일화 된 대량 생산 공산품이 아닌, 개인의 감성, 취향을 존중한 생산품은 그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개인에게 만족을 줍니다.
아티스트 안은강의 Noisoom 공연 보러가기 :
https://www.youtube.com/watch?v=ORt14dpzj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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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리스닝 커뮤니티 Critical Listening Community
https://www.instagram.com/clc_noisoom/
강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