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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 D Apr 26. 2023

독서모임 가보자고



독서모임 운영자가 되었다



출처 : Unplash



2018년에 북티크에서 하는 독서모임에

참여한 적이 있다.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꽤 먼 거리에 위치해 있었는데

책 읽는 사람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굳이 굳이 먼 길을 찾아갔었다.




괜찮을까, 괜히 시간 낭비 하는 건 아닐까

그런 나의 걱정을 비웃기라도 한 듯

독서모임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지정도서를 읽는 건 부담스러워서

자유도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독서모임을 선택했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얼마 전 그때 썼던 독서카드를

본가에서 발견했다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분명 어딘가에

인증사진이 업로드되어있었는데

결국 못 찾았다.. 아쉽




그 뒤로 여러 사정 때문에 독서모임은 하지 않고

혼자서만 책을 읽고 있었다.



올해 나다움에 대해 자주 생각한다




그러면서 책 읽는 것도

읽은 책을 주제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아하는 일이고 해보고 싶은 일이라는 걸

새삼스럽게 알게 되었다.





얘들아, 우리 독서모임 해볼래?



독서모임을 해보고 싶다는 글을 쓰고

며칠 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을 만났다.


거절당해도 말이나 꺼내보자는

심산으로 제안했는데

친구들이 모두 흔쾌히 같이 하자고 해줬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은

하고 있는 일도 관심사도 다양해서

이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함께 하기로 한 친구들은

나, 아리, 사루, 그리고 챔챔 !


첫 독서모임 하기 며칠 전에 간단한 안내를 했다.

우리 독서모임의 모토는 "부담 없이!"

자유도서로 가볍게 시작하기로 했다.



소개할 내용도

준비하기 어렵지 않은 선에서

하는 걸로 미리 이야기했다.


친구들에게 안내를 해놓고

독서모임 운영에 관한 내용들도 찾아보며

나름 간단한 준비도 했다.



독서모임을 제안한 게 2월이고

3월에, 4월에 두 번 독서모임을 했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라 정말 좋았다 !






한 달에 한 번

아직 이름 못 정한 독서모임

많 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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