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세차게 내려서
농장에 안 가도 되는 날엔
늘 바쁘다는 핑계로 못 했던 것들을 해야 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거나
집안 청소를 하거나...
둘째는 퍼즐 맞추기를 한다.
새로운 퍼즐이 오면
완벽하게 맞춘 다음에
몇 개씩 분리해서
비닐팩에 분리해 준다.
둘째는 분리해서 보관한 퍼즐들을
하나씩 풀어서 맞춘다.
500조각, 1000조각을 맞춰낸다.
비가 내리던 그날에
해야 할 일들을 모두 잊고
종일 퍼즐 맞추기를 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