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하고 아름다운 것을 동경한다.
탄생과 생을 원하는 데로 이끄는 자는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죽음은 유일하게 선택할 수도 있다.
왜 죽음이란 단어는 어둠과 불행이라는 부정의 피폐하고 안일한 생각으로만 느껴지고, 다가오고, 멀게만 보이는가.
생이 아름답지 않다는 생각과 느낌으로 많은 이들은
볼 수 없고 느낄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을 꿈꾸고 동경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도
왜 자신조차 겪어보지 못한 것을 멋대로 판단해 그들의 행복을 막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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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복과 고통은 자신만의 것이지 타인과 섞이고 나눈다한들 순간의 찰나일 뿐이다.
그 순간의 의미가 살아있음에 가벼운 미소 한 모금밖에 안된다면
찬란함의 영원한 아름다운 죽음을 늘 동경하며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