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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민희 Jan 19. 2023

자연의 모습은 사람에게 위안을 준다


지난 늦가을에 갔던 다솔사. 마음과 생각이 부딪힐 때 찾아가면 마음이 한결 차분해지는 곳이다.

어쩌면 자연을 보며 느꼈기에 마음에 위안과 위로를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덤으로 기도도 드리고 오면 왠지 소원도 들어주실 것 같기도 해서.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나아가야 할 때, 나서지 말아야 할 때를 잘 알아야 한다. 그래야 망하지 않는다. 또한 욕심을 부려야 할 때가 있고 그렇지 않아야 할 때도 있다. 공적인 일이라면 나아가야 하고 욕심도 부려야 한다. 반면 사사로운 이익은 누구라도 알 듯이 그렇게 해선 안 된다.


인생의 원칙을 바로 알아야 자신이 한 선택의 결과가 잘못되지 않는다. 설령 자신이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도 과정에서 옳았다면 그것으로 최선을 다한 것이니 괜찮다고 본다. 다만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문제인데 그 확신의 논리적 근거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아직도 답을 찾기는 어렵다. 어쩌면 인생을 산다는 건 확신의 근거를 찾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생각이 많고, 생각이 느리다.  생각에 비해 행동력이 낮은 것인데, 때론 단점이기도 하지만 장점이 되기도 한다. 시작하면 해내니깐. 그전까지 심지(心志) 굳히기가 힘들 . 누구나 그럴 테지만 말이다. 아직도 마음이 방황 중이어서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올리지 못하고 있어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같아 마음이 찔린다. 하지만 약간의 변명을 하자면 책이  원고 내용이 브런치에 먼저 올라오면  되기 때문이고 계약서는 받았으나 고민 중이다.  (나와 인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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