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살기 시작하다
어제는 출퇴근길 카풀 애플리케이션 풀러스를 처음 이용해보았다. 운전자는 서울지방경찰청 국제수사대에 근무하는 행정직 공무원이었는데 낯선이 와 30분간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면서 자연스레 40대, 중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마흔에 접어들면서 요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오전 내내 중년에 관한 생각들이 떠올랐는데, 교안 보내야 할 것이며 이런저런 일들을 하다 보니 생각이 날아가버렸다.
대부분 공모사업의 경우 만 39세까지가 청년이라고 하는데 나는 현재 청년의 끝자락을 보내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의 긴 시간 동안 약 40여 년간의 청년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을 보내면서 얻은 통찰 하나는 무의식적인 움직임을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힘이 커질 때 내가 누구인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수월하게 지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2017 oct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