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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희 Jul 19. 2020

한 사람을 위한 마음_ 동화를 낭독하는 어른들

#마음피트니스_동화낭독_북클럽 여름 시즌 시작에 앞서.


코로나 19로 저도 눈앞이 캄캄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작년에 개인적인 일도 있고 해서 자주 눈앞이 뿌옇게 되는 그런 날들 속에서 기운이 없을 때 한 소녀의 전화를 받았어요. 아이폰 음성인식 기능 시리를 이용해 '민희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라' 했다고 해요. 그 친구는 태어날 때부터 눈앞이 캄캄했던 시각 기능에 장애를 가진 소녀였죠. 그 친구의 근황을 들으니 학교에 가지 못해 접할 수 있는 세상이 더 작아진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연결되는 세상을 넓게 만들어 주려면 무얼 할까 고민하다 보니 제 눈이 반짝 맑아지더라고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가까이가기 질문상자로 글을 쓰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연결하기 시작했고, 어린이날을 맞아 마음 좋은 친구들과 동화 낭독 프로젝트로 커졌어요.



이렇게 5월부터 동화낭독을 시작한 어른들이 있어요.  16 정도. 그중에 소녀와 또래인 어린이도 있었어요. 참여자의 아들이었죠. 목소리로 연결된 소녀와 소년의 만남이  좋았어요. 5월에는   , 16명의 목소리를 연결했어요. 7월에는 15명이 함께 녹음을 준비하고 있어요. 온라인 공간에 모여 책을 나눠서 읽고 음성파일을 모아 붙여서 모자이크처럼 만드는 거예요.


 번째 책은 <여름, 가을, 겨울, , 다시 여름>이라는 그림책이에요. , 가족, 생명에 대해 예쁜 그림 속에서 힌트를 얻을  있어요. 7 낭독자 모집은 마감이 되었답니다.


세 번째 책은 <안녕, 나야 미호종개>입니다. 생명과 자연, 지속가능성을 느껴보는 책이에요. 아직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이 너무나 귀하고 소중해요. 8월에 함께 손잡아 드릴 테니 도전해보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understandroom/products/5019945208


#마음피트니스 #동화낭독북클럽 #옐로스톤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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