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태스메이니아대 해양 남극 연구소(IMAS), 영국 자연사 박물관 등의 학자들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코코스 제도에서 소라게 약 50만 8,000마리가 죽었고, 헨더슨 섬에서는 6만 1,000마리가 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전 세계 섬에 걸쳐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주 연구진은 '인도양의 파라다이스'로 불려온 코코스 제도에서 4억 1,400만 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헨더슨 섬에도 3,800개의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이 발견됐지요. 플라스틱 쓰레기 더미는 게들이 이동하는 데 물리적인 장벽과 덫으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