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결 체크
대규모 원탁토론을 진행할 때, 투표기를 사용한다거나 중앙 서버로 의견을 종합할 필요가 있다면 퍼실리테이터용 노트북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 이 때 무선인터넷에 연결을 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테이블퍼실리테이터의 핸드폰으로 테더링을 하는 것이 좋다.
무료 Wifi의 경우 사용자가 많이 몰리면 접속이 끊어질 수 있고 해결할 수 없는(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토론 중에 네트워크 오류가 발생한다면 상당히 곤란해진다. 그러기에 공공 혹은 무료 Wifi보다는 퍼실리테이터 각자 핸드폰의 테더링을 사용하는것을 권장한다.
퍼실리테이터 모두가 각자 핸드폰으로 테더링을 할 수 있도록 미리 교육을 해야하며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하면 인접한 핸드폰으로 테더링을 해도 좋다. 다만, 이런 경우엔 해당 핸드폰을 계속 충전 해두고 자리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이 것을 3개 이상의 노트북에 연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 진행한 토론회의 경우 인터넷 회선을 단기로 구입하여 공유기를 설치한 다음 퍼실리테이용 Wifi를 열어 주기도 했으나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다.
첫 번째 이유는 문제가 발생하면 그 것에 연결된 모든 회선이 동시에 단절 된다는 것이다. 10개, 20개 테이블에서 동시에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현장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스탭이 많이 있다면 어떻게든 넘어갈 수 있지만 그마저도 부족하다면 혼란을 수습하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는 공유기 한대로 10명, 20명 정도의 퍼실리테이터가 똑같은 구글독스에 접속하면 구글에서 디도스 공격 등으로 인식해 접속 자체를 막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구글독스를 쓸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당일 컴퓨터 사용은 못 한다고 봐야한다.
상기한 내용 이외에도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옆에서 토론회를 할 경우 해당 건물에서 송출되는 강력한 전파로 인해 테더링이 안되는 경우도 왕왕 존재한다. 그러니 토론회 전에 인터넷 상황을 필히 점검 해야한다.
그리고 모든 준비를 다 했지만 토론회 당일 현장에서 인터넷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포스트잇에 의견을 적어 접수를 하면 된다. 소수의 인터넷을 살릴 수 있다면 테마퍼실리테이터의 노트북을 최우선으로 연결해 거기서 의견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토론회를 준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크를 분산 시키는 것이다. 경험칙상 토론회 자체가 생소하기 때문에 거기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 그러기에 최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혹여 문제가 생기더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