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어휘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백이진 : 근데 진짜 신기하다. 나, 너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희도 : 나를? 왜??
신문을 펼쳤는데 'PC 통신에 중독된 청소년들, 맞춤법 파괴 심각'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보입니다.
백이진 : ('건드리지 마시오'를 잘못 쓴 나희도를 놀리듯) 건.들.이.지.마.시.오.
나희도 : 나 먼저 간다.
백이진 : 같은 방향인데 낯 뜨겁게 뭘 따로 가. 우리 관계에...
나희도 : 우리가 무슨 관곈데?
백이진 : 무슨 관계긴, 채무 관계지.
나희도 : 그게 뭔데?
백이진 : 너 나한테 2천 원 갚을 거 남았잖아. 그게 채무야. 알겠어? 아이스크림 사줘.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