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난리야 아직 기다려봐

by 김무디

이번 겨울 우리 집도 세상도 정신이 없어

누수까지 생겨서

당황스럽게

이사한 집처럼 지저분하게 살고 있어

짐들도 너저분하고

그 사이 뽈뽈뽈 돌아다니고 있는

너의 언니 유덤보까지


챙겨야 할 것들도 너무 많고

정신도 없어


이런 일이 네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다는 거 하나에 위안을 삼고 있어

아기 물품이 잔뜩 많아지기 전에

여러 일들이 겹쳐 일어났다

그나마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어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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