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못할 너에게 2
출산의 과정이 트라우마로 남지 않기를 바라고 있어
사실 많이 힘들었지만 남편이 옆에 있어서 마음 놓고 두려워하지 못했고, 이를 악물고 아프다고 하지 않았어 혹시나 남편 마음이 무너질까 봐
몸이 너무 힘들었었어 이틀간 유도분만과 금식 때문에 체력적 한계가 왔었고 정신적으로도 버티기 어려웠지
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술이 끝나고 남편에게 한마디 했다고 해
‘나 사실 너무 힘들었어’
그 말에 남편은 들키지 않으려고 내가 보지 않는 곳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었지
너를 낳으므로 우리는 벌써 성장한 거 같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