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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무디 Jul 17. 2023

갑자기

#7 매니큐어를 바르다 생각한 것들


갑자기 매니큐어를 하고 싶어 졌는데요

못생기고 물어뜯은 손톱에 색을 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짧기도 하고 돈도 많이 쓰고 싶지 않아서 젤네일은 일단 탈락했고 진짜 오랜만에 그냥 매니큐어를 샀습니다 (그냥 매니큐어라고 하는 게 맞는지 모르지만) 가볍게 쓱 칠하고 램프로 굽지 않고 금방 마르는 매니큐어가 있어서 3개 정도 사봤습니다

오히려 고민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할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칠하고 나니까 별거 아닌데 기분 전환도 되고 이거 하나 칠 했다고 손도 계속 보고 있네요


갑자기 시작된 마음에서 구매하고 칠하고 하루 만에 다 끝내고 

갑자기 시작된 마음에서 칠하는 거 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젤 네일처럼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쓱 바르고 슥슥 지우고 쓱 또다시 바르고 그래서 신이 났습니다


이렇게 살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신중함도 좋지만 복잡한 것들 속에서 가끔 이렇게 지내보는 것도 좋다고 느꼈졌습닌다

하나하나 오랫동안 고민하고 있어서 진행디 더디게 되는 것들도 많이 있어서 스트레스받고 있고 지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민들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어 낼 때 오랫동안 고민해서 나온 제품들도 좋기도 하지만 순식간에 생각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로 재빠르게 만들어 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데 답은 없지만 다양한 방법들을 번갈아 가면서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식에 집착하지 말고 더 재밌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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