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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무디 Aug 03. 2023

아날로그와 디지털 그 사이 혼란

#8


01.

아직 아날로그를 더 애정하는 것에 대하여

많은 친구들이 노션을 사용하고 있고 다양한 앱들과 애플로 자유롭게 잘 사용하고 있지만 저는 아직도 노트에 계획을 적고 하나씩 그어가는 행위가 좋고 볼펜과 노트로 작성하는 게 마음이 훨씬 편하고 노트에 손으로 써가는 것을 더 많이 합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시도 중인 건 그려낸 그림들과 프로젝트들을 노션에 문서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관도 어렵고 어디 가져가서 노트를 잃어버리는 상황을 계속 만나니 파일화는 기본일 수밖에 없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깨작깨작 노션을 만들고 있고 익숙해 질려하지만 그래도 노트와 볼펜이 익숙한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02.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날로그만을 고집하는 건 아닙니다 그림 그리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많은 과정들 연필을 깎고 종이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줘서 이 부분에 있어서 편리함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림을 그려내는 과정 중에 꼭 아이디어를 노트에 적고 아이패드로 그려내기 시작합니다

노트에 아이디어를 적어낸 다는 그 프로세스가 익숙하기도 하고 저에게는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시작한다의 의미도 큰 거 같습니다 연필로 작게 썸네일을 그려가면서 다시 한번 생각을 정리하고 아이패드에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패드에 그림을 그리는 부분이 거부감이 없었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오히려 이 부분에서는 손으로 그려낸다라는 거에 대한 변화가 종이냐 화면이냐 이 부분만 달라졌을 뿐 손으로 그려낸다는 행위는 동일하기에 어려움 없이 더욱 편하게 다뤘던 거 같습니다

윗글을 쓰다 보니 디지털이 어렵다고 느낀다고 작성한 거 같지만 사실 나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션도 조금씩 하려 하고 있는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 가운데서 두 분류의 장점을 더욱 잘 쓰고 싶은 욕심이 가득가득해서 장점들을 더욱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면서 발전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03.

아날로그와 디지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쓰면 역시 선택하지 않은 그게 좋지 하는 간사한 마음이 자꾸만 들어서 혼란스러움을 더 가중시키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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