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와이파이 끊긴 아들들

고만 불러라

by 소복이

집에 같이 있을 때면

큰둥이나 작둥이나 “엄마“, ”엄마!“,”엄마악!!!“하고 불러댄다

불러서 가보면 굳이 내가 없어도 되는 상황들이라

그만 좀 찾았으면 싶을 때가 많다

못 들은 척하고 있으면 ”어~엄마~“하고 음을 넣어 부를 때도 있고

호다닥 와서는 ”왜 답안해요!!??“ 하고 버럭도 한다

젤 어이없는 점은 아빠는 엄마 옆에 있어도 찾지 않는다


아덜들…웬만하면 아빠 찾아라…

그리고 엄마 화장실에 있을 땐 찾지 마라

어머니 화캉스 중이시다…


#일상기록#우리 가족#관찰일기#엄마 찾기#이제 그만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여기는 누구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