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포트폴리오는 안전합니까?
서울에 사는 41세 A 씨.
연봉 6천만 원의 직장인입니다.
남편 몰래 투자한 주식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처음엔 소액으로 시작했지만,
조금 떨어지면 물타기, 또 떨어지면 추가 매수.
어느새 투자금은 1억 원을 넘었고,
지금 수익률은 -50%입니다.
증권사 앱을 열 때마다 심장이 철렁하지만
안 볼 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2025년, 이건 A 씨만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 전 세계 많은 투자자들이
비슷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Saxo Bank 등 글로벌 기관은
불확실한 시장이 감정적 판단을 부르고,
그게 다시 손실과 패닉 매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고 말합니다.
A 씨에게 가장 먼저 권한 건
‘매일 계좌를 확인하는 습관을 멈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우리는
-50% 손실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세 가지 선택을 함께 검토했습니다.
첫째, 관망.
장기적으로 우량한 자산이라면
시간이 지나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점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기다림의 대가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둘째, 추가 매수.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라면
더 매수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는 전략입니다.
회복 시점을 앞당길 수 있지만
무작정 사들이는 건 위험합니다.
그 자산이 정말 회복 가능한 구조인지,
PER, PBR, 장기 국채 수익률과의 괴리는 어떤지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셋째, 일부 손절.
더 이상 회복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일부 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나 기업 부실로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다음 해야 할 일은 분산입니다.
Vanguard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분산 포트폴리오는
변동성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에 몰빵 했다면,
이제 미국, 유럽, 신흥국 ETF, 글로벌 채권,
대체 자산과 현금성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시점입니다.
AI 리밸런싱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도
감정적 판단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2024년 기준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약 34억 달러 규모였고
2030년까지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매달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도록 설정하면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객관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일정 비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세요.
갑작스러운 시장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어야
심리적 안정도 따라옵니다.
마지막으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이 있습니다.
내가 투자한 자산, 정말 회복 가능한가?
내 자산은 특정 종목이나 국가에 쏠려 있지 않은가?
목표 수익률과 손절 기준이 명확한가?
감정 대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하고 있는가?
손실을 일부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되었는가?
2025년 금융 시장은
기회와 위기가 공존합니다.
살아남는 사람은
감정이 아닌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사람입니다.
리스크를 통제하는 순간,
비로소 다시 숨 쉴 틈이 생길 것입니다.
'난생처음금융여행'
'난생처음세금여행'
출간작가 김선욱입니다
"질문은 방향이 되고, 좋은 선택은 좋은 목적지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