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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고래 May 27. 2024

방콕 숙소는 늘 고민하게 돼-②

태국 방콕 숙소 투숙기 - 시암/수쿰윗


1편에 이어.

https://brunch.co.kr/@minigorae/572


시암/수쿰윗

 한국으로 돌아올 때 마지막으로 쇼핑하기도 좋고, 또 수안나폼 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를 타는 것이 편해서, BTS가 다니는 역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이렇게 시내에 숙소를 잡게 되면 위치가 도심이다 보니 카오산에 비해서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진다. 그래도 올라간 가격만큼 더욱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도 하다.



- 크리 타이 레지던스 Krit Thai Residence

931, 1 Rama I Rd, Wang Ma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크릿 타이 레지던스'는 BTS 내셔널 스타디움역에서 5초컷이 가능한 숙소이다. 짐이 많을 때나 아니면 부모님 등 어른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면 특히 머물기 좋은 곳이다. 시암역까지 걸어가기에도 가깝고, 또 시암 반대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대형마트인 '로터스'에 가기도 편해서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던 숙소이다. 가격은 2인실 기준 약 10만 원 선. 가격에 비하면 크게 고급진 호텔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지내기에 불편하지도 않았던 곳이었다. (냉장고 있음, 수건 있음, 어메니티 있음)




- Surestay Plus by Best Western Sukhumvit 2 슈어스테이 플러스 바이 베스트 웨스턴 수쿰윗 2

89 Sukhumvit 2,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여기는 친구와의 방콕 여행에서 고민 끝에 예약한 숙소로, BTS 프롱 칫역 근처에 위치한 숙소이다. BTS역에서 걸어가자면 대략 10분 정도 걸리지만, 호텔에서 나올 때에는 셔틀버스(골프카트)를 운행해서 왔다갔다 하는 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객실이 다른 곳보다 넓고 전망도 꽤 좋아서 지내는 동안 쾌적하게 잘 머물 수 있었다. 옥상에는 작은 수영장, 바, 피트니스실까지 갖추고 있어서, 더위를 피해 호텔 안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 보였다. 가격은 2인실 기준 6~7만 원 정도이고, 아침식사는 250밧을 내면 이용할 수 있었다. 물론 먹을 것이 워낙 많은 방콕이라, 내 경우에는 굳이 조식을 추가하지는 않았다. (냉장고 있음, 수건 있음, 어메니티 있음)



- 럽 디 방콕 시암 Lub d Bangkok Siam

925, 9 Rama I Rd, Wang Ma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방콕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잠깐만 머물 생각에 오랜만에 예약했던 호스텔 도미토리 룸. '럽 디 방콕 시암'은 앞서 소개한 바 있는 '크릿 타이 레지던스' 바로 옆 건물에 있다. 그래서 마찬가지로 위치도 BTS 내셔널 스타디움역 바로 앞. 교통면에서는 정말 장점이 큰 곳이다. 나는 도미토리룸에 머물렀지만 도미토리룸 이외에 2인실도 있었다. 하지만 모두 공용욕실을 사용해야 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지만, 다만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짐이 무겁다면 조금 고생할 수도 있다. 도미토리룸은 4인실이고 각 침대마다 개인 선반과 독서등, 그리고 락커가 있었다.(락커에 자물쇠는 없으니 개인 자물쇠를 사용하거나 빌려야 한다.) 노트북 등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1층에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맥주 한 잔을 할 수 있는 작은 바도 있다. 꼭 술을 마시지 않아도 축구경기는 1층 로비에서도 함께 볼 수 있었는데, 내가 갔을때에는 EPL 경기를 틀어놓고 직원들이 함께 보고 있었다. 호스텔 직원들은 아주 친절해서 이런저런 질문에도 잘 대답해주어서 좋았던 숙소였다. (도미토리 1인 기준 약 1만 5천원, 수건 있음, 샤워실에 바디샤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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