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마셔 본 포르투갈 와인 소개
3편에 이어.
토막상식: 포트와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중 하나인 '포트 와인(Port wine)'은 포르투갈 북부의 도루강 유역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주정강화 와인이다. 도루 지역의 포도로 만들어 포르투의 도루강 맞은편에 있는 빌라노바드가이아에서 숙성한다.
애초에 '포르투(Porto)'라는 지역 명칭이 영어로 번역하면 항구를 뜻하는 '포트(Port)'라서, '포트와인'이라 불리게 되었다. 이 포트 와인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도, 17세기 후반에 항구도시인 '포르투'에서 잉글랜드로 수출되면서부터였다. 당시 백년전쟁을 치른 영국이 프랑스 와인 수입을 금지하면서 대체품으로 포르투갈 와인을 수입하기 시작했는데, 더운 날씨와 험한 뱃길운송으로 인해 레드와인이 식초화되기 일쑤여서 브랜디를 첨가해 장기보관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포트와인은 의외로 도수가 꽤 높은 편이지만, 강렬한 맛과 향에 가려져 그 부분을 간과하기 쉽다. 여행 중 포트와인을 과음할 경우 다음날 숙취로 고생했다는 경험담을 종종 듣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토막상식2: 포트 와인의 3가지 스타일
1. 루비 포트 와인 Ruby Port
루비 포트 와인은 목재와 많이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산화 수준이 낮아서 어두운 색상(다소 강렬한 빨간색)이 나타나며 특유의 과일 향을 자랑한다. “포트 와인과 마찬가지로 오래될수록 좋다”는 관용어구가 있듯, 충분한 숙성을 거친 빈티지 포트와인은 놀라운 맛과 강렬한 향을 경험하게 만든다. 루비 포트 와인은 대체로 베리류, 초콜릿, 단단한 치즈가 들어간 디저트 등과 매우 잘 어울린다.
2. 토니(타우니) 포트 와인 Tawny Port
토니 포트 와인은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그윽한 나무향을 맡을 수 있으며 매혹적인 호박색을 띈다. 견과류 향과 스파이시한 나무 향이 잘 어우러지는데, 와인이 오래 숙성될수록 이러한 특성도 더욱 뚜렷해진다. 특히 병 속에서 담은 후에도 숙성이 계속 된다. 토니 포트 와인은 주로 견과류, 향신료, 계란, 부드러운 치즈가 들어간 디저트 등과 잘 어울린다.
3. 로제 포트 와인 (Rose Port)
로제 포트 와인은 고전적인 포트 와인의 매력에 혁신과 신선함을 더했다고 평가받는다. 아름다운 핑크색이 전통적으로 포트 와인 생산에 사용되는 적포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체리, 라즈베리, 딸기 향과 함께 매우 산뜻한 과일향이 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중요한 점은 반드시 매우 차갑게 마셔야만 한다는 것이다. 미리 냉장고에 넣어두거나, 아니면 얼음과 함께 식전주로 마시는 것이 좋다.
Terras de Basto Branco (별점 3.6)
Grão Vasco Carvalhais Tinto (별점 3.7)
Cavalo Bravo Premium (별점 3.6)
Mula Velha Tinto (별점 3.6)
Pera Doce Reserva Tinto (별점 3.7)
Campus Vinhas Velhas Tinto (별점 3.7)
Altano Tinto (별점 3.6)
와인 정보 출처 :
포트 와인의 3가지 스타일 내용 출처 :
https://uvawineshop.com/blogs/news/os-diferentes-tipos-de-vinho-do-porto-escolha-o-seu-preferi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