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역 <달리181(Dali181)>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어느 빌딩 지하에 파스타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생각보다 허름한 빌딩의 모습에 '여기에 파스타집이 진짜 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빌딩 안쪽에 <달리181(Dali181)>이라는 파스타집이 나타났다. 꽤 인기가 있는 곳인지 점포 두 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특이하게 두 개의 점포가 붙어있지 않고 마주 보고 있어 따로 출입문을 두고 있었다. 마치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진 가게처럼. 미리 예약을 하고 간 나는 주방과 떨어진 별관 같은 곳에 자리를 안내받았다.
전반적으로 고풍스럽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여서 차분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내가 저녁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한 탓에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일행이 도착할 때까지 넓은 공간에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어야 했다.(별관에는 상주하는 직원도 없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태블릿으로 하고, 결제까지 한꺼번에 하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달리181>은 내가 찾은 광화문이 본점이고 성수를 비롯해서 지점이 많고, '빠네 치즈 폭포 크림파스타'와 '큐브 찹스테이크'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파스타, 리조또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골라먹을 수 있었다.
빠네 치즈 폭포 크림파스타 25,500원
큐브 찹스테이크: 29,900원
달리크림 파스타: 15,500원
로제 파스타: 16,500원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13,800원
리조또 (로제/마라크림/카레크림 등): 16,500원 ~ 18,000원
리코타 치즈 샐러드: 13,900원
감바스 알 아히요: 18,900원
에이드 (레몬/자몽/애플망고 등): 5,500원
하우스 와인 (글라스): 6,500원 ~ 7,500원
나는 빠네 치즈 폭포 크림파스타(25,500원)와 매콤 토마토 파스타 (14,500원)를 주문했다. 먼저 식전빵이 나왔는데 빵은 아웃백 스테이크의 부쉬맨브레드와 비슷했다. 빠네 치즈 폭포 크림파스타와 매콤 토마토 파스타는 일단 음식 비주얼이 좋아서 SNS용 사진을 찍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스타 양이 푸짐해서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맛은 워낙 요즘 맛있는 파스타집이 많아서 그런지 '여기가 최고야.'라기보다는 적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달리181> 광화문점은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하면 '토마토 크림치즈 카나페'를 증정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가 갔을 때에는 재료가 떨어져서 준비해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런 거면 먼저 물어보기 전에 직원이 미리 얘기해 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식사를 마칠 때쯤에 물어보니 그제야 말해주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 달리181(Dali181)
서울 종로구 종로5길 13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