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유명한 메뉴는 아니지만

제주 <-나리돈까스>

by 미니고래

제주도에는 유명한 음식들이 많이 있다. 각종 해산물에서부터 흑돼지, 찐빵에 이르기까지 늘 제주도에 가면 뭘 먹어야 할까 고민스러울 정도인데, 이번 여행에서는 문득 옛날 돈가스가 먹고 싶어 져서 돈가스를 먹기로 했다. 흑돼지로 만든 돈가스 집은 꽤 있었지만, 오늘은 두툼한 일식 돈가스 말고 얇은 고기를 넓게 펴서 튀긴 후 소스를 듬뿍 뿌려주는 그런 돈가스 집을 찾았다. 외도포구 쪽에 있는 카페 <외도 339>에 들른 후였기 때문에 카페에서 가까웠던 <나리돈까스>에 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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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돈까스>는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간판이 커서 찾기가 쉬웠다. 비바람 몰아치는 날씨라 그런지 가게 안은 조용했는데,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는 날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꾸준히 손님들은 들어왔고, 대부분 여행객보다는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 같았다. 메뉴는 돈가스 전문점답게 다양한 종류의 돈가스와 쫄면, 스파게티, 카페 등이 있어서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었다. 주문 전에 인원수에 맞게 수프가 먼저 나왔고, 난 키오스크로 나라왕돈가스(10,900원)와 쫄면(7,900원)을 주문/계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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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나올 동안 셀프코너에서 국과 간단한 반찬을 준비했다. 잠시 후 받아 든 돈가스는 왕돈가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크기가 꽤 컸다. 그리고 같이 나온 쫄면은 빨간 양념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바라던 딱 그 모습이었다. 돈가스소스와 쫄면 양념은 직접 매장에서 만드는 것인지 덜 달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돈가스와 쫄면을 같이 먹으니 잘 어울렸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음식은 아니지만 먹고 싶었던 돈가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먹으러 가는 것도 좋겠지만 가끔은 이런 익숙한 메뉴도 좋지 않을까?




- 나리돈까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내도1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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