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유럽
#1. 네 번째 유럽여행 루트 (스위스항공 이스탄불 IN / 베를린 OUT)
일본_도쿄(경유) → 스위스_취리히(경유) → 터키_이스탄불 → 터키_셀축 → 터키_파묵칼레 → 터키_에이르디르 → 터키_안탈리아 → 불가리아_소피아 → 불가리아_벨리코 떠르노보, 고르나 오랴호비차 → 루마니아_브라쇼브 → 루마니아_부쿠레슈티 → 스페인_마드리드 → 포르투갈_리스보아 → 포르투갈_포르투 → 독일_베를린 → 도쿄(경유)
#2. 프롤로그_미니양
고래군에게는 첫 유럽대륙이었지만, 어느덧 나에게는 네 번째 유럽여행이었다.
늘 고래군을 한국에 두고 혼자만 떠났던 유럽이었는데, 이제는 함께 손을 잡고 걷는 긴 여행의 시작을 유럽에서 맞이했다. 그래서일까 앞서 세 번의 유럽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루트는 내가 가보지 않은 유럽여행지와 고래군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던 여행지를 적절히 합쳐 정했다. 이번에도 많이들 가는 루트는 아니었지만, 좋지 않은 기억보다 즐거웠던 기억이 훨씬 많았던 여행이었다.
우리 두 사람이 즐겁고 행복했으니 이 보다 더 좋은 신혼여행을 없으리라. 또다시 떠난 유럽여행, 찬찬히 하나하나 정리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