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 사과가 좋은 사과로 되려면?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자
나는 탐스러운 사과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상한 부분이 생겼어요.
으~ 여러 군데 멍이 들었어요.
아프고, 보기 싫게 됐어요.
나는 아픈 사과입니다.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됐어요.
다른 색깔이 다가와 나를 칠해준다고 해요.
상한 나의 모습이 깨끗해질 수 있을까요?
어머! 이것 보세요!
탐스러운 사과가 되었어요!
아니 이게 무슨 일인가요?
다시 멍이 나기 시작했어요.
제가 나은 게 아니었나 봐요.
저는 아픈 사과입니다.
또 다른 색깔이 저에게 찾아왔어요.
저의 상한 부분을 다 가려주겠대요.
오~ 맘에 드는 걸요?
깨끗해졌어요!
에이~ 이게 뭐예요.
멍이 다시 생겼잖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아픈 사과입니다.
깜짝이야!
무시무시하게 생긴 친구가 번쩍이며 나타났어요.
먼저 속을 봐야 한다나 뭐라나
쓱쓱쓱, 헉! 제 몸을 잘라냈어요!
아니, 그런데 이게 뭔가요?
속 안에 상한 부분이 있었던 거예요!
상한 부분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했어요.
조금 아플지도 모른다고, 겁을 줬어요.
나는 아프더라도 상한 부분을 없애고 싶었어요.
조금 아파도 깨끗해지는 저의 몸을 보니 참을 수 있었어요.
친구는 심혈을 기울여 상한 부분을 제거해주었어요.
너무너무 시원해요!
조금 따끔했지만 이렇게 깨끗해진걸요?
절단된 내 몸을 다시 봉합하고, 나을 때까지 기다리래요.
야호~! 몸이 가져워졌어요!
이것 보세요! 제 몸이 다 나왔어요!
저는 좋은 사과입니다. :-)
문득, 나의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려면 나의 표면적인 문제,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궁극적인 해결을 찾아야 했죠.
아직도 쉽지 않지만..
보이지 않는 궁극적 해결의 키를 찾고자
매일, 부단히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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